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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살려달라" 새벽 2시의 외침···여성은 "男가수와 마약"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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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서울 마포경찰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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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에서 마약을 투약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2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새벽 2시 10분쯤 마포구의 한 편의점 앞에서 행인이 “어떤 여자가 뛰어와 자신을 살려달라고 한다”는 신고를 받았다.

도움을 요청한 여성은 근처 호텔에서 남성과 함께 대마로 추정되는 갈색 가루를 넣고 흡입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대 남성은 “여성이 술에 너무 취해서 하는 말”이라며 마약을 투약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여성을 대상으로 한 마약 간이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지만 보다 정확한 결과를 위해 여성의 소변과 모발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감정을 의뢰할 예정이다.

남성도 조만간 불러 마약 반응 검사에 필요한 시료를 채취할 예정이다.

한편 해당 남성은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한 적이 있는 힙합 가수로 알려졌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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