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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이재명 "전국 대중교통, 5G 공공 와이파이 도입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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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56번째 소확행 공약으로 '전국 대중교통 5G 공공와이파이 도입'을 내놓았다.

이 후보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현재 출퇴근 시간 이용객 쏠림 현상 같은 환경 변화에 따라 속도 저하, 끊김 현상 등이 발생하는 공공 와이파이의 질을 개선하겠다고 발표했다.

뉴스핌

[광명=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phot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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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선대위가 제시한 2021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신 서비스 품질평가 자료에 따르면, 지하철 와이파이 속도는 상용 와이파이 속도의 1/5 수준에 그치고 있다. 통신사 와이파이 평균 속도는 400Mbps인데 반해, 출퇴근 시간이 되면 지하철 와이파이 전송 속도는 통신사 평균 속도의 15% 수준인 약 62Mbps까지 떨어진다.

이 후보 측은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 내 공공 와이파이의 높은 이용 빈도에 비해 질이 현격히 떨어져 국민 불편이 초래되고 있다"라며 "공공 와이파이의 속도 개선을 통해, 국민의 편리한 데이터 사용 환경을 조성하고 국민의 통신 주권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를 위해 전국의 버스와 지하철 와이파이를 5G 슈퍼 와이파이로 바꾸겠고 공약했다. 2023년까지 전국 3만여 대에 달하는 시내버스 뿐 아니라 마을버스, 광역버스, 시외/고속버스까지 5G 공공와이파이를 확대 설치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통신사가 일부 구간에서 시범 추진했던 5G 백홀의 지하철 와이파이를 공항철도를 포함한 광역 지하철 전반으로 확대하고, 역사에 열차 도착 시 와이파이 혼선으로 발생하는 데이터 끊김 현상 등 문제도 개선하겠다고 했다.

민주당 선대위 관계자는 "버스와 지하철 와이파이를 빵빵 터지는 '5G 슈퍼와이파이'로 신속하게 업그레이드해 국민들의 편리한 데이터 이용을 지원하고, 이용자 누구나 대중교통에서도 마음껏 동영상, 드라마, SNS 등을 즐길 수 있는 시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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