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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설 연휴 전통시장 도로주차 가능…공공주차장 1만4843곳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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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행정안전부. 연합뉴스


설 연휴 전국 전통시장 주변도로에 주차가 가능해진다. 공공주차장 1만4843곳도 무료 개방하기로 했다.

29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다음 달 2일까지 전통시장 주변도로 483곳에 최대 2시간까지 주차를 한시적으로 허용하기로 했다. 설 연휴를 맞이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의 이용을 늘리고 내수 진작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주차 허용 대상은 연중 상시주차가 가능한 138곳과 지방자치단체와 경찰청이 도로 상황을 고려하고 시장상인회의 의견을 수렴해 선정한 345곳이다.

17개 시·도별로는 서울이 94곳으로 가장 많으며, 경기 78곳, 전남 61곳, 강원 50곳, 경북 33곳, 인천 25곳, 대구 24곳, 부산 21곳, 충북 19곳, 대전 17곳, 전북 15곳, 충남 12곳, 경남 10곳, 광주·울산 각 8곳, 제주 7곳, 세종 1곳이다.

이같은 주차 허용으로 인한 교통 혼잡 등을 막기 위해 순찰인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지자체·상인회 주차요원을 현장에 배치해 주차 관리를 할 계획이다. 주차 허용 구간이 아닌 곳과 소화전 5m 이내, 버스정류소 10m 이내, 횡단보도 등에서의 불법 주·정차 단속도 강화한다. 전통시장 주변도로 주차 허용 구간은 각 지자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공주차장 1만4843곳도 무료로 개방한다. 권역별로는 서울·경기·인천이 4355곳으로 가장 많다. 부산·울산·경남 3207곳, 대구·경북 2306곳, 대전·세종·충청 2288곳, 광주·전라 1307곳, 강원 1142곳, 제주 238곳이다. 공공주차장 정보는 공공자원 플랫폼인 ‘공유누리’와 ‘공공데이터포털’에서 확인 가능하다. 네이버지도(앱)와 카카오맵 등 민간포털에도 안내한다.

장한서 기자 jh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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