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이금희 "18년 진행 '아침마당', 하차 통보 사흘 전에 받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데일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방송인 이금희가 KBS1 ‘아침마당’ 하차 당시 심경을 고백했다.

이금희는 28일 방송한 JTBC ‘다수의 수다’에 출연했다.

이날 이금희는 “가장 힘들었던 하루 중 하나를 꼽으라면 ‘아침마당’을 그만두었던 날이다. 18년 보름 동안 진행하다가 사흘 전 하차 통보를 받고 정신 없는 상태에서 그만두게 됐기 때문”이라고 고백했다.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 중인 그는 “그 이전에는 실직하신 분들의 사연이 오면 뭐라고 말씀해 드려야 할지 몰라 머뭇거리고 조심스러웠다”며 “제가 일종의 실직을 당해보니까 어떻게 말씀해드려야 할지 알겠더라”고 말했다.

이어 “이젠 그런 사연이 오면 ‘세상 사람이 아무도 몰라도 당신 스스로가 그 일을 얼마나 열심히 해왔는지 알지 않느냐. 지금은 일단 수고했다고 스스로를 칭찬하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제가 그때 그런 말이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금희는 “‘아침마당’에서 하차했을 때 저에게 ‘그동안 수고했다’ ‘아침마다 애썼다’고 말해주는 문자 메시지가 너무 고마웠다”고 회상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