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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립토 주간 브리핑] 비트코인 가격 7일 연속 상승...약세 끝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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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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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디미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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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이 7일 연속 양봉(상승)을 기록했다. 지난후 급락에 이어 이번주 초에도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요동쳤지만 결국 상승으로 마감해 비트코인 가격 차트에 7일 연속 빨간불이 들어온 것. 미국발 금리인상 임박에도 비트코인이 강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반면 이더리움과 리플은 아직 지난주 가격을 회복하지 못했다.

비트코인 7일 연속 양봉, 하락세 끝났나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29일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은 전주 동시간 대비 2.7% 상승한 개당 4650만5000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지난주 1000만원 가까이 급락해 이번주 초 4000만원선 붕괴를 위협 받았으나, 상승률은 작았으나 꾸준한 상승으로 가격을 많이 회복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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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초인 지난 24일 비트코인이 급락하자 대표적인 비트코인 회의론자 피터 시프 유로퍼시픽캐피털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3만달러(약 3634만원)선 아래로 떨어지면 1만달러(약 1211만원)까지 급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해 공포 분위기가 조성되기도 했다. 그는 "비트코인 간접투자를 제공하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식은 최고치 대비 71.4% 하락했으며, 마이클 세일러의 비트코인 베팅은 손실로 전환됐다"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보유한 12만4000개의 비트코인 평균 단가는 약 3만200달러(약 3658만원)인데, 이 가격대가 붕괴되면 2만달러(약 2389만원)를 향한 하락이 시작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또 지난 25일날 외신에 따르면 비트코인 고래 지갑들이 보유 자산을 적극적으로 매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100비트코인 이상 보유하고 있는 고래 지갑 수가 1만5923개로 최근 3개월 최저 수치를 기록했다. 100비트코인 이상 보유 주소 수가 3개월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것은 고래 지갑들이 더 이상 약세장에 합류할 의사가 없음을 암시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비트코인 데이터 제공 웹사이트 비트인포차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보유량 3위 고래(대량 보유자) 지갑이 26일 오전 9시 15분 경 605비트코인를 추가 매수했다. 현재 해당 주소는 12만5090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약 46억2100만달러(5조5327억원) 규모로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보유량인 12만4391비트코인을 추월했다. 이번 하락장에서 비트코인 보유량 3위 고래 지갑은 계속해서 비트코인을 매수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은 4500만원대를 회복했다.

또 외신에 따르면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인베스트 매니지먼트가 비트코인이 2030년까지 100만달러(약 12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크인베스트 가상자산 분석가인 야신 엘만드라는 '2022년 빅 아이디어' 전망 보고서에서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여전히 전세계 자산의 일부"라며 "국가들이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하게 되고 기관들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늘리면서 점차 규모가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지난 27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이 공개됐음에도 비트코인 가격은 상승했다. 이날 제롬 파월 의장은 "Fed 내 금리 인상에 대한 지지가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매번 회의 마다 금리를 인상할 수 있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그는 "금리를 인상할 수 있는 공간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날 Fed는 매월 자산 매입 규모를 300억달러(약 36조3450억원) 축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29일 비트인포차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보유량 3위 고래 지갑이 오늘 오전 241비트코인을 또 추가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점 매수 기회?...이더리움 보유자 늘어간다

이더리움은 전주 동시간 대비 2.24% 하락한 개당 314만4000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이 가격이 회복세에 들어섰음에도 전주 대비 소폭 하락한 모습이다. 이더리움이 고점대비 200만원 이상 하락했지만 이더리움 보유자의 절반 이상이 수익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3개월 전 최고가 4878달러 대비 51% 하락했으나, 보유자 67%는 여전히 수익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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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가상자산 데이터 분석 업체 인투더블록 데이터에 따르면 각각 유통량의 1%가 넘는 이더리움을 보유하고 있는 고래 월렛들이 보유한 이더리움의 합이 전체 유통량의 42%에 육박했으며, 온체인 분석 플랫폼 샌티먼트는 거래소 제외 고래 보유량이 사상 최대치인 2622만이더리움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업체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0.1이더리움 이상 보유 주소 수가 676만258개에 달하며 역대 최다 수준을 기록했다.

이에 더해 인투더블록이 지난 28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1~10이더리움을 보유한 주소 수가 최근 100만개를 돌파했으며, 해당 수치는 지속 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1~10 ETH를 보유한 주소들은 현재 약 331만이더리움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약 79억달러(약 9조5708억원) 규모다.

회복세 더딘 리플...소송은 언제 끝나나

리플은 전주 동시간 대비 3.57% 하락한 개당 755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 이더리움에 비해 가격 회복세가 더딘 모습이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리플랩스는 법원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요구한 발언 자료 제출 기한 연장 요구를 기각할 것을 요청했다. 리플랩스 측은 SEC의 자료 제출 기간 연장 요구가 받아들여진다면 자신들의 주장에 잘못된 편견이 심어질 수 있다며 법원에 요구 기각을 요청했다. 앞서 리플 소송 법원은 SEC가 윌리엄 힌먼 전 SEC 기업금융국장의 연설문 초안이 담긴 이메일을 제출해야 한다고 판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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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난 25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리플랩스가 자사주 환매 후 총 150억달러(18조1725억원) 기업가치를 평가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리플랩스는 2019년 2월 테트라곤(Tetragon) 등 투자자로부터 시리즈 C 투자를 유치했으며 당시 기업가치로 약 100억달러(약 12조원)를 평가받은 바 있다. 리플랩스은 "보유 중인 현금으로 투자자 지분을 다시 사들였다"며 "이번 기업가치 상승은 마켓에서 리플이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다만 이같은 소식들은 리플 가격에 영향을 주진 못했다.

이밖에 카카오 계열사 그라운드X가 발행한 가상자산 '클레이'는 전주 동시간 대비 5.57% 하락한 개당 1490원에 거래됐다. 또 네이버 관계사 라인이 발행한 가상자산 '링크'는 전주 동시간 대비 6.61% 하락한 개당 113달러에 거래됐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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