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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정상빈, 울버햄튼과 계약 후 그라스호퍼 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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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정상빈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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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정상빈이 유럽 무대에 진출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28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촉망받는 윙어 정상빈과 계약했다"면서 "정상빈은 스위스리그 그라스호퍼 클럽 취리히에 18개월간 임대된다"고 발표했다.

그라스호퍼도 구단 홈페이지에 정상빈의 사진을 공개하며, 임대 영입 소식을 전했다.

이로써 정상빈은 프리미어리그 구단과 계약한 15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다만 아직 프리미어리그 취업 허가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그라스호퍼에서 경험을 쌓은 뒤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할 것으로 보인다.

정상빈은 수원 삼성 유스인 매탄고 출신이다. 수원 유니폼을 입은 뒤, 2021시즌 K리그1 28경기에 출전해 6골 2도움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다. 국가대표팀에도 발탁돼 지난해 6월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스리랑카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가졌으며, 그 경기에서 데뷔골까지 터뜨렸다.

울버햄튼의 스콧 셀러스 테크니컬 디렉터는 "정상빈은 젊은 재능으로, 아직 10대이지만 소속팀과 국가대표팀에서 매우 잘해냈다"면서 "우리는 정상빈이 선수이자, 사람으로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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