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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골때녀' 찾아··· 이번 설 연휴도 ‘정규직’ 되고픈 파일럿 예능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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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0대들의 경제 공부 예능 ‘자본주의학교’ 준비

'판타스틱 듀오' 잇는 SBS 음악예능 ‘판타스틱 패밀리’

MBC '컬링 퀸즈', 현역 선수와 스타들의 컬링 한 판

명절 연휴는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의 천국이다. 정규 편성을 노리고 시청자들의 눈길을 붙잡으려는 파일럿 예능의 낯설지만 독특한 아이템은 연휴에 TV를 볼 때 시청자들의 작은 관심사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이번 설 연휴에도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 작년 이맘때인 설 연휴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두 자릿수 시청률을 거둔 성공사례를 따라가려는 프로그램들이 버티고 있다. KBS는 10대들에게 경제 공부를 가르친다는 콘셉트의 ‘자본주의학교’를 2부작으로 선보이며, MBC는 스타들과 현역 선수들의 컬링 대결 ‘얼음과 돌의 노래 컬링 퀸즈’를 방영한다. SBS는 과거 인기를 끌었던 음악 예능 ‘판타스틱 듀오’를 잇는 ‘판타스틱 패밀리-DNA싱어’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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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 31일과 2월 1일 이틀 동안 방영하는 ‘자본주의학교’는 경제 관찰예능을 표방한다. 경제 교육이 필수인 시대, 10대들의 기상천외한 경제생활을 관찰하고 자본주의 생존법을 알려주며 이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을 기부하는 과정까지 담는다. 경제 유튜버 슈카와 소아정신과 전문의 노규식씨가 아이들에게 경제를 가르치는 전문가로 등장하며, 방송인 홍진경이 진행자로 나선다.

출연진도 화제를 모았다. 특히 고(故) 신해철의 딸 하연, 아들 동원 남매가 출연해 관심을 모으며, 트로트 가수 정동원도 나온다. 또한 현주엽의 두 아들 준희·준욱 형제, 현영의 딸 최다은 양이 진정한 경제공부 예능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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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가 2월 1·2일 선보이는 ‘판타스틱 패밀리’는 ‘판타스틱 듀오’를 잇는 음악 예능으로 주목을 끈다. 스타의 가족이 ‘DNA 싱어’가 되어 노래를 부르고, 판정단은 이들의 얼굴과 목소리로만 어떤 스타의 가족인지 추리하는 가족 음악 추리쇼다.

이수근이 단독 MC로 나서고, 가수 양희은과 배우 양희경 자매를 비롯해 양세찬, 장도연, 주영훈, 이현이, 오마이걸 승희, 유아, 몬스타엑스 주헌, 민혁이 DNA 판정단으로 함께 한다. 양희은·양희경 자매는 연예계 경력 도합 90년에 달하는 오랜 활동을 바탕으로 한 관록의 눈썰미로 DNA 싱어의 가족 추리에 나서며, 스페셜 무대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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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는 31일, 2월 1일 방영하는 ‘컬링 퀸즈’를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인기 종목으로 급부상했던 컬링의 대중화에 재차 나선다는 계획이다. 각 분야를 대표하는 여성 스타들이 대한민국 현역 컬링 선수들과 팀을 이뤄 '여성 셀럽 컬링 리그(WCCL)’ 경기를 벌인다. 송은이와 신봉선이 MC로 나서며, 남자 컬링 국가대표 전재익 선수와 함께 경기 중계도 한다.

댄스 안무팀 라치카의 가비, 시미즈, 리안은 ‘영앤치카’팀으로 나오며, 엄마의 저력을 보여줄 맘크러쉬 ‘맘마미아’팀은 오현경, 조혜련, 정시아가 나온다. 배구·리듬체조·수영 등 국가대표 출신인 한유미, 신수지, 정유인은 ‘국수저’ 팀으로, 국내외 대회에서 거둬들인 상금만 100억원이 넘는 골프선수 김하늘·윤채영·이정은5는 ‘스트릿 골프 파이터(스골파)’ 팀으로 나선다. 배지현, 박지영, 박연경 아나운서도 ‘아나더레벨’ 팀으로 도전했다.

박준호 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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