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4 (수)

"어머니 영상통화로 세배드려요. 설연휴 무료랍니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통신 3사 연휴기간 품질 집중관리 납품대금 1900억원 조기 지급키로 [비즈니스워치] 임일곤 기자 igon@bizwatch.co.kr

오미크론 확산으로 고향 방문이 어려운 가족과 친지, 지인들의 비대면 모임 활성화를 위해 통신 3사가 설 연휴 동안 영상통화를 무료로 제공한다. 연휴 기간 동안 통화량과 데이터 트래픽 급증을 고려해 24시간 모니터링 등 집중관리에 들어간다. 협력사들을 위해 납품 대금을 미리 지급키로 했다.

비즈니스워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29일 SK텔레콤·KT·LG유플러스에 따르면 비대면 모임 활성화를 위해 설 연휴 기간 동안 영상 통화를 무료로 지원한다.

이번 영상통화 무료제공은 2021년 설과 추석에 이어 3번째다. 다같이 힘을 모아 코로나19를 극복하자는 정부 취지에 통신사들이 동참하면서 이뤄졌다.

이번 혜택은 영상 통화가 가능한 스마트폰 사용자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알뜰폰 이용자도 가능하다.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다.

통신3사는 설 연휴 이동통신 통화량 및 데이터 트래픽 급증을 고려해 통신품질 집중관리에 돌입한다.

SK텔레콤은 내달 2일까지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하고, 전국적으로 일평균 1500여 명의 SK텔레콤 및 ICT패밀리사 전문인력을 배치해 통신서비스를 24시간 모니터링한다.

자가용 이동이 늘어날 가능성을 고려해 고속도로와 국도 주요 구간, 리조트와 휴양림 등 가족단위 여행지 통신 인프라에 대한 점검도 마쳤다.

KT는 내달 2일까지를 유무선 네트워크 집중 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 동안 하루 평균 1490명의 네트워크 전문가가 근무하며 24시간 집중 감시 및 긴급 복구 체계를 운영한다.

명절 기간 트래픽 증가에 대비해 KTX 역사를 비롯해 공항과 쇼핑센터 등 전국 1000여개 지역에 대해 통신 인프라 품질 점검과 용량 증설도 마무리했다.

LG유플러스는 네트워크 최적화 및 24시간 종합상황실 운영 등 '연휴 특별 소통 대책'을 마련했다.

비상상황에 긴급 대응할 수 있는 종합상황실을 서울 마곡사옥에 열고 24시간 집중 모니터링에 돌입한다. 중요 거점지역에는 현장 요원을 배치, 상시 출동 준비태세도 갖춘다.

아울러 통신3사는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의 재정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총 1900억원이 넘는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비즈니스워치(www.bizwatch.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