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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사이트 개설 열흘만에 2억4000만개 '주문폭주'…난리난 이녀석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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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미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기 항원 검사 키트를 무료로 받아볼 수 있는 웹사이트를 개설한 뒤 지금까지 6000만가구가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카린 장-피에르 배악관 수석 부대변인은 이날 기내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수석 부대변인은 그러면서 미국인들은 이미 수천만개의 자가 검사 키트를 집 안팎에서 받아서 검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8일 개설한 이 주문사이트는 한 가정당 4개가 배송되는 만큼 지금까지 약 2억4000만개가 주문된 셈이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앞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검사 키트 부족 사태가 생기지 않도록 각 가정에 무료로 나눠주려는 명목으로 지난달 정부에 키트 5억개를 주문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또 이달 들어서도 그 수를 배로 늘리라고 했다.

이달 말부터 검사 키트가 속속 가정으로 도착하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 얼마나 배송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현재 미국은 하루 평균 최대 80만명까지 확진자가 치솟았으나 최근에는 50만대로 떨어지며 하양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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