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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에 유럽행정상빈 "수원 팬들에게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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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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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울버햄턴과 계약하면서 유럽 진출에 성공한 정상빈(20)이 소속 팀 수원 삼성 팬들에게 고개숙였다.

정상빈은 울버햄턴 입단을 발표한 29일(한국시간) SNS에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수원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남겼다.

"먼저 기사로 알려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며 "이번에 이적 임대를 가기로 했다. 수원에서 뛴 지 1년 밖에 되지 않았지만 중학교 때부터 보고 배우면서, 수원 덕분에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고 더 많이 성장하는 법을 배웠다"며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더 좋은 모습들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천안 출신 정상빈은 대전중앙초등학교를 졸업한 이후 2015년 수원 매탄중학교로 진학했고, 매탄고등학교를 거쳐 2020년 수원 삼성에 준프로로 입단했다.

지난 시즌 수원과 프로 계약을 맺자마자 슈퍼매치를 비롯해 전북, 울산 강팀을 상대로 골망을 흔들면서 '매탄소년단'이라는 별명과 함께 수원 유스 팀이 배출한 작품으로 꼽혔다.

정상빈은 "수원이었기에 1년 동안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고 꿈에 더 나아갈 수 있게 기회를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상빈은 2021시즌 K리그1에서 28경기에 출전해 6득점 2도움을 기록했다. 소속팀에서 활약으로 성인 대표팀에 처음 발탁됐고 지난해 6월 9일 스리랑카와 경기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러 골까지 넣었다.

울버햄턴은 지난해 여름부터 정상빈이 갖고 있는 잠재력을 주목했고 이번 겨울이적시장에서 영입 목표를 달성했다.

학창 시절 지도자들과 수원 시절 코칭 스태프 및 관계자 그리고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말을 남긴 정상빈은 "수원은 저에게 큰 행복이었고 행운이었습니다. 수원 항상 응원하겠습니다"라는 말로 작별 인사를 끝맺었다.

정상빈은 울버햄턴이 아닌 스위스 1부리그 그라스호퍼에 임대로 합류한다. 비유럽연합(EU) 선수가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려면 취업 허가서가 필요한데, 정상빈은 성인 대표팀 출전 경력이 짧은 탓에 취업 허가에 필요한 점수를 채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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