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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나혼산' 박나래, 고난의 백패킹 완주…"2021년 내려놓고 새롭게 달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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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가 제주도 비양도에서의 백패킹을 우여곡절 끝에 마무리했다. 그는 일몰과 일출 보는 데 성공, 마음을 비우고 새 출발을 다짐했다.

28일 밤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제주도 비양도 백패킹을 떠난 박나래의 고행기가 지난주에 이어 공개됐다.

이날 박나래는 일몰까지 50분 남은 가운데 3.6km를 더 가야 하는 상황. 박나래는 "일몰 봐야 된다"고 중얼거리며 빠르게 걸었고, 전현무는 "제주도는 늘 이런 식"이라며 공감했다.

박나래는 혼신의 힘을 다한 끝에 겨우 일몰을 볼 수 있었다. 걸은 거리 25km, 소요 시간 10시간의 고난 끝에 본 일몰이었다. 박나래는 "아무 생각 없이, 일몰만 보자는 생각으로 계속 뛰었다"며 "솔직히 집에서도 일몰 볼 수 있다. 이게 뭐라고 이 무거운 배낭을 매고 왔나 후회도 했다. 근데 일몰을 보니 일몰처럼 마음이 물들더라"고 감회를 고백했다. 그는 "올해만큼은 저한텐 더 잘 해내야겠단 부담감이 있었는데, 좀 내려놓게 됐다"고 덧붙였다.

박나래를 해가 다 지고나서야 텐트 치기를 시작했다. 어둠에 잘 보이지도 않고 바람이 세게 불어 박나래는 절망했다. 심지어 한번도 써본 적 없던 김숙의 백패킹용 텐트를 빌려왔던 것.

박나래는 결국 근처 백패커들에게 도움을 요청, 무사히 텐트를 완성할 수 있었다. 박나래는 고마운 마음에 라면을 선물드렸다 외려 팩소주를 얻어와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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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는 추위에 벌벌 떨다가 결국 소주를 땄다. 그는 "러시아에선 보드카를 먹는다지. 이건 살라고 먹는 거야"라고 덜덜 떨며 소주 한 입, 해천탕 한 입을 번갈아 들이켰다.

키는 "춥고 고되고 힘든데 굳이 캠핑을 하는 이유가 뭐냐"고 물었다. 프로 캠퍼 이장우는 "진짜 힘들고 죽을 거 같은데, 내가 해냈다는 성취감이 보람있다"고 말했다.

술에 취한 박나래는 별을 보려 텐트 바깥에서 자리를 잡다가 엉덩방아까지 찧었다. 박나래는 쏟아지는 별을 바라보며 "별 보는 건 좋다. 안 추울 때 왔으면 좋았겠다. 텐트도 구멍 안 나고, 라면도 팔팔 끓었다면"이라며 "사람들 많이 없을 땐 다 이유가 있는 것"이라며 지난날을 돌아봤다. 이에 무지개 회원들은 "저기 어디 무슨 화성에 온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날 아침 박나래는 무사히 일출을 볼 수 있었고, 2022년 무지개 회원들의 평안을 빌었다. 그는 "2021년이 사실 다사다난했다. 일몰을 보며 정리하지 못한 마음을 내려놨다. 떠오르는 해를 보면서는 2022년 새롭게 달릴 것을 다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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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힙의 아이콘' 가수 송민호의 일상도 전파를 탔다. 송민호는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배달 앱을 켜 음식부터 주문했다. 그는 배달음식을 시켰는데도 어머니가 보내주신 밑반찬을 식탁 가득 세팅했다. 송민호는 "제가 화려하게 먹는 걸 좋아한다"고 말했고, 박나래는 "한 끼를 먹더라도 그래야 한다"며 공감했다.

그는 아침 첫 입으로 배달된 소떡소떡을 먹었고, 냄비에서 갈비찜을 꺼냈다. 그는 "저는 절대 단일 메뉴를 안 먹는다. 무조건 여러 개 시키고 항상 사이드 메뉴 해서, 화려하게 이것저것 다 먹는다"고 자랑했다. 코드쿤스트는 끊임없이 먹는 송민호를 보며 "전 저러면 이틀은 안 먹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민호는 밥을 먹은 뒤 담요를 겹겹이 덮고 안마의자에서 쉬었다. 박나래는 그런 송민호를 보며 "은퇴한 회장님의 삶 같다"고 말했다. 기안84는 "예전에 이모할머니가 딱 저렇게 하고 계셨다"며 "엄청 부자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민호는 식사 후 연거푸 취침을 청했고, 코쿤은 "(잠) 요요가 온 거냐"며 놀렸다. 어느덧 시간은 점심이 훌쩍 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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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호는 평소 즐겨찾는 홍대 화방에서 미술 재료를 사 개인 작업실에 갔다. 한동안 그림 작업을 하던 그는 또 다시 소파 위에서 잠들어 충격을 안겼다. 이어 동네 마트를 찾아 식재료를 구매했다. 송민호의 이날 저녁 메뉴는 '겉바속촉 통삼겹살'과 돼지기름에 볶은 김치라고.

송민호는 팬 가득 버터를 둘러 통삼겹, 통마늘을 능숙하게 구웠다. 무지개 회원들이 모두 감탄하는 가운데 코드쿤스트는 무표정을 유지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전현무는 "침샘"이라며 목덜미를 잡기까지 했다.

송민호는 통삼겹, 엄마표 반찬 한 입에 위스키까지 곁들이며 감성적인 저녁을 보냈다. 이를 지켜보던 기안84는 "다음주에 저희가 집에 가있을 것"이라며 "비번 좀 알려달라"고 말했다.

송민호는 거기서 그치지 않고 버섯에 버터 가득 넣어 구웠고, 2차전을 시작했다. 전현무는 "송민호씨가 의외로 잘 먹는다"며 "저러니까 평소에 자기관리를 잘하는 것"이라 말했다.

송민호의 감성 가득한 하루 공개가 끝나자, 코드쿤스트는 찬물을 끼얹었다. 그는 "내가 볼 땐 창문 열어 환기 시키고, 저거 시리 선 뽑아버려야 한다"며 "그래야 옛날 민호로 돌아올 것"이라 일침했다.

[박새롬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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