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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강등권 탈출' 기적을 원하는 뉴캐슬, 오리기 영입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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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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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규학 기자= 올 시즌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목표는 강등권 탈출이다. 뉴캐슬이 리버풀의 기적형 공격수 디보크 오리기를 영입으로 공격수 보강에 나서고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8일(한국시간) "뉴캐슬은 리버풀이 FC포르투의 루이스 디아즈를 영입하려고 하는 가운데 오리기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특급 공격수 입단을 앞두고 있다. 현지 복수 매체들은 토트넘 훗스퍼가 노리던 디아즈를 리버풀이 하이재킹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종지부를 찍었다.

디아즈는 올 시즌 포르투갈 리그에서 18경기 14골 5도움을 기록한 공격수로 매 경기 파괴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 디오구 조타를 앞세워 막강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리버풀이 더욱 두터운 스쿼드를 갖추게 되면서 환호성을 외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웃지 못하는 선수가 있다. 리버풀의 후보 공격수인 오리기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전망으로 향후 리버풀에서 출전이 어려울 것이라는 추측도 잇따르고 있다.

절망하는 오리기에게 다가간 구단은 뉴캐슬이었다. 뉴캐슬은 올 시즌 오일 머니를 등에 업고 막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구단 개편에 나서고 있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부터 키어런 트리피어, 크리스 우드를 비롯해 브루노 기마랑이스 영입도 확정적이다.

뉴캐슬은 리버풀에서 입지를 잃은 오리기에게 정기적인 출전 기회를 부여할 가능성이 높다. 오리기는 리버풀 입단 이후, 기적형 공격수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선수다. 그는 중요한 순간마다 극적인 결승골을 뽑아내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에버턴과의 머지사이드 더비 추가시간 골, 바르셀로나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 멀티골,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울버햄튼전 후반 추기시간 결승골 등의 장면을 연출했다.

현재로선 이적 가능성이 높다. 오리기는 올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과 계약이 만료된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오리기에 대해 "오리기의 이적은 불가능하다"라고 못을 박았지만 디아즈까지 합류되는 상황에서 다가오는 여름 자유계약(FA)로 내어주게 된다. 뉴캐슬이 적당한 가격을 제시한다면 흔쾌히 내어줄 가능성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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