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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차기 회장 5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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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하나금융그룹 차기 회장 최종 후보군(숏리스트)이 확정됐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박성호 하나은행장·윤규선 하나캐피탈 사장, 이성용 전 베인앤드컴퍼니코리아 대표, 최희남 전 한국투자공사 사장 등 5인이 숏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28일 하나금융그룹은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의 뒤를 이을 차기 회장 후보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회추위는 지난 12일 11명의 회장 후보군(롱리스트)을 선정한 뒤 내부 후보 3명과 외부 후보 2명으로 이뤄진 최종 후보군을 이날 압축했다. 회추위는 '디지털 전환' '글로벌화' 'ESG(환경·책임·투명경영)' 등 그룹 핵심 전략을 추진할 역량을 갖춘 후보를 최종 후보군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회추위는 연임할 의사가 없다는 김 회장의 뜻을 존중해 최종 후보군에서 그를 제외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차기 회장이 최종 선출되면 하나금융에서는 10년 만에 새로운 수장이 탄생한다. 그룹 안팎에서는 함 부회장의 우세가 점쳐지는 가운데 그의 법률 리스크가 관건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함 부회장은 파생결합상품(DLF) 불완전판매와 관련한 금융감독원 징계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또 채용 관련 사건에 연루돼 법원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다음달 두 재판 결과가 모두 나올 예정이어서 회추위는 막판까지 이를 예의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회추위는 "최종 후보군을 상대로 프레젠테이션과 심층면접을 거쳐 하나금융그룹을 이끌 새 회장 후보를 선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유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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