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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블라호비치 효과' 토트넘에 기회다...모라타 영입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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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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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규학 기자= 공격수 연쇄 이동이 일어날 전망이다. 유벤투스의 두산 블라호비치 영입이 거의 확실시되자 이틈을 노린 토트넘 훗스퍼가 알바로 모라타에게 접근하기 시작했다.

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8일(한국 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블라호비치가 유벤투스로 완전히 이적한다. 이적료는 7,500만 유로(약 1,007억 원)다. 그는 토리노에서 메디컬테스트를 받은 후 장기 계약에 서명할 예정이다"라고 알렸다.

겨울 이적시장 동안 뜨거웠던 매물이었던 블라호비치의 거취가 결정됐다. 로마노 기자는 선수 이적이 확정되면 쓰는 'Here we go'라는 문구를 덧붙이며 이적을 확정 지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아스널이 블라호비치를 강력하게 원했지만 그의 선택은 유벤투스였다. 올 시즌 세리에A 득점 랭킹 공동 1위(17골)를 달리고 있는 블라호비치가 합류하면서 유벤투스의 공격력은 막강해졌다.

자연스럽게 위기의식을 느낀 선수는 모라타였다. 모라타는 2020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부터 2시즌 간 유벤투스로 임대를 떠나 활약 중이다. 이적 이후 팀 내 주축 공격수로 자리 잡으며 경기 출전 횟수는 많아졌고, 올 시즌 리그 22경기 5골 3도움을 기록했다.

공격진 보강에 혈안이 된 바르셀로나가 모라타에 관심을 보였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면서 유벤투스, 원 소속팀 아틀레티코와 협상을 시도했다. 초반에 유벤투스는 모라타 이적을 거부했지만 블라호비치를 품으면서 여유가 생겼다.

바르셀로나행이 점쳐지던 가운데 EPL 구단이 합류했다. 영국 '더 선'은 28일(한국시간) "토트넘과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알바로 모라타에 대한 이적 제안을 시작하고 바르셀로나의 이적을 하이재킹하려고 한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 연이어 선수단 보강에 실패하고 있다. 아다마 트라오레와 루이스 디아즈에 접근했지만 협상이 지연되면서 타 클럽행이 유력해진 상태다.

토트넘도 가만있지 않고 있다. 아틀레티코가 이번 달 모라타를 매각할 가능성이 높아지자 바르셀로나로 향하던 모라타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토트넘은 최전방 해리 케인의 로테이션 공격수로 모라타를 지목했다.

과거 첼시 시절 안토니오 콘테 감독 밑에서 뛰었던 모라타가 바르셀로나와 뉴캐슬의 유혹을 뿌리치고 토트넘을 선택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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