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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 뚫고 찾아간 식당 문 닫자…눈밭에 주저앉은 남성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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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측 “다시 오면 무료로 음식 대접”

동아일보

식당 측이 공개한 CCTV 영상 속 손님·식당이 공개한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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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한 남성이 폭설을 뚫고 식당을 방문했다가 문을 열지 않았다는 사실에 눈밭에 주저앉아 좌절했다. 식당 측은 뒤늦게 이같은 사실을 확인한 후 “무료 식사를 제공하겠다”며 남성을 수소문하고 나섰다.

온타리오주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라이 씨는 최근 인스타그램 계정에 가게 문 앞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올렸다. 이는 최대 55cm의 많은 눈이 내렸던 지난 17일 오후 1시 33분경 촬영된 것이다.

당시 한 남성은 무릎까지 빠지는 눈 속을 헤치며 식당 문앞까지 걸어왔다. 하지만 문을 열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고는 머리를 감싸며 주저앉았다. 정신을 차린 그는 옷에 묻은 눈을 털고 일어난 뒤 왔던 길을 되돌아갔다.

식당 측은 영상을 공개하며 “문을 닫아서 정말 죄송했다. 실망감을 드렸지만, 곧 다시 만나길 기대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손님이 주문하려던 음식을 공짜로 대접하겠다고도 약속했다.

식당 주인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눈보라 때문에 식당 문을 닫았는데, 이튿날 출근해서 눈 위에 찍힌 발자국을 보고는 CCTV 영상을 되돌려봤다. 영상을 보는 순간 마음이 무너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영상 속) 손님을 찾으면 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현재까지 해당 손님을 찾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식당 측은 지난 24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손님을 애타게 찾는 포스터를 제작해 올렸다. “다시 식당을 방문해달라. 우리는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고도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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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측이 공개한 CCTV 영상 속 남성 손님의 모습.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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