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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지난해 삼성 스마트폰 출하량 2.7억대..1위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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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포인트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 13.9억대”


[파이낸셜뉴스] 2021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2017년 이후 처음으로 전년대비 성장세를 보였다.

28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가 발표한 분기별 스마트폰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스마트폰 출하량은 13억9100만대로 연성장률 4%를 기록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지난해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간 가격대 A와 M시리즈 수요 증가로 전년대비 6% 성장한 2억7100만대 출하량을 기록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6월 코로나19로 인해 베트남 공장이 폐쇄되면서 공급에 차질을 빚었음에도 전체 출하량은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또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 시리즈가 성공적인 반응을 얻으면서 프리미엄 시장에서 선전했고 폴더블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했다.

애플은 전년동기대비 18% 성장하며 출하량 2억3790만대를 달성했다. 애플의 첫 5G 모델인 아이폰12가 성장을 견인했으며 아이폰13도 판매 호조를 보였다. 지난 4·4분기에는 아이폰13 선전 속에 6년 만에 처음으로 중국 시장에서 분기 1위를 기록했으며, 같은 기간 글로벌 시장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샤오미는 전년대비 31% 성장한 1억9000만대를 기록했다. 샤오미는 특히 지난해 상반기 인도, 중국, 동남아, 유럽 지역에서 빠른 성장을 보였다. 3·4분기 약간 주춤했으나 4·4분기 중국시장에서 5위로 밀려났음에도 전체적으로는 4500만대를 출하하며 성장세를 이어나갔다.

오포와 비보도 전년대비 각각 28%, 21%로 성장했다. 출하량 1억4320만대를 기록한 오포는 상반기 중국시장에서 강세를 이어갔으며, 하반기에는 유럽, 중동아프리카, 동남아시에서 빠른 성장을 보였다.

비보는 1억 1,310만대를 기록했으며 다양한 포트폴리오 구축 및 오프라인에서 강세를 보이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는 지난해 스마트폰 시장에서 전년대비 6% 성장한 2억7100만대 출하량을 기록했다. 카운터포인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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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포인트리서치 할밋 싱 왈리아 연구원은 “북미, 남미, 인도 지역에서 소비 심리가 회복되며 시장이 점차 상승했다”면서 “다만 지난해 하반기 시장에 영향을 미쳤던 부품부족 현상이 없었다면 스마트폰 시장 상황은 더 좋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럼에도 주요 업체들은 상대적으로 부품 부족현상에 잘 대응하면서 시장 증가율을 높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스마트폰 #출하량 #카운터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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