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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새 외인' 크론, "켈리가 한국 야구 좋은 얘기 많이 해줬다"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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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SSG 랜더스 새 외국인 타자 케빈 크론. / SSG 제공


[OSEN=홍지수 기자] SSG 랜더스 새 외국인 타자 케빈 크론이 KBO리그 입성을 준비하는 소감을 밝혔다.

크론은 28일 구단을 통해 오는 31일부터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진행되는 SSG 2022년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내 목표는 SSG 랜더스가 우승하는데 기여하는 것이다”고 각오를 전했다.

SSG는 지난해 12월 4일 제이미 로맥을 대체할 신규 외국인 타자로 크론을 영입, 발표했다. 크론은 키 196cm, 몸무게 115kg의 건장한 체격에서 나오는 힘과 공을 띄우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그는 중심 타선에서 활약할 수 있는 1루수로 평가 외야 좌/우를 가리지 않고 홈런을 생산할 수 있어 타선 장타력 극대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음은 크론의 일문일답.

- 계약 후 어떻게 준비했는지?

한국에 가게 된다면 이번 스프링캠프는 미국에서의 스프링캠프보다 조금 더 시즌 준비를 빨리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오프 시즌 때 쉬지 않고 꾸준히 주 5일 웨이트 트레이닝 및 컨디셔닝 루틴을 유지해왔다. 스프링캠프에 합류하면 첫날부터 배팅훈련에 참여할 수 있도록 11월부터 타격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 메릴 켈리와 친분이 있는 것으로 들었다. 어떻게 친해졌는가. 또 켈리가 어떤 조언을 해줬는가.

켈리가 SK(SSG 랜더스 전신)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 합류한 후에 (구단에 새로 온 사람들을 위한) 루키 캠프에서 만났다. 내가 콜업되어 켈리와 함께 메이저리그에 있을 때 더 친해질 수 있었고, 그 이후로는 자주 만나 골프도 치는 등 절친한 사이가 됐다.

켈리는 한국 야구에 대해 내게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줬다. 또 한국 음식이 정말 맛있다고 했다. 특히 인천이라는 도시에 대해 큰 기대감을 줬다. 그는 인천이 외국인 선수가 살기에 가장 좋은 도시라고 했고, 내가 한국을, 그리고 인천을 많이 사랑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또한 미국과 한국 야구의 유사점과 차이점, 한국 투수들의 성향, 시즌 스케줄 등 KBO리그에 대해 그가 기억하고 있는 내용들을 미리 상세하게 설명해줬다. 그의 조언은 내가 한국에 적응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그가 흥분하며 강조한 부분은 바로 통역이다. 켈리가 한국에서 4년 동안 행복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인 그 최고의 통역사가 올해 다시 팀에 합류했고, 나를 통역하게 될 것이라는 사실도 말해줬다. 자가격리 중에 직접 만나지는 못하지만 하루빨리 자가격리가 끝나고 Joo(한국 이름 : 김주환, 당시 켈리 통역)랑 맛있는 것을 먹으러 다니고 싶다.

- 현재 몸상태는.

몸 상태는 아주 좋다. 한국에 오기 전에 미리 신체적으로 준비를 잘 하고자 노력했다. 하지만 자가격리 기간 외부 활동이 불가해 부득이하게 방에서 최소한의 운동으로 몸을 관리해야 한다. 이에 시즌을 건강하게 치르기 위해서 자가격리를 마친 후 캠프 초반에 확실히 몸을 만드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 스프링캠프에서 가장 중점을 두고자 하는 것.

스프링캠프에서 가장 중점을 두는 있는 부분은 앞서 말했듯이 캠프 초반에 다시 몸 컨디션을 잘 끌어올리는 것이다. 물론 현재 자가격리를 하면서 루틴을 지키는 것에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팀에 합류하고 나면 다시 몸을 만들고 컨디션을 끌어올려서 내가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팀원들에게 보여주고 싶다.

또한 야구는 혼자 하는 운동이 아니고, '위닝 팀'은 팀원들 간 조화가 잘 이루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늘 생각해왔다. 새로운 코칭스태프 및 팀 메이트들과 좋은 관계를 형성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는 거저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나 또한 코칭스태프 및 선수들에게 리스펙트를 받을 수 있게끔 행동하고 노력하고자 한다.

- 올 시즌 목표 및 각오.

내 목표는 SSG 랜더스가 우승하는데 기여하는 것이다. 그동안 야구를 하며 느낀 것은 모두가 승리라는 한가지 목표를 향해 집중하고 노력한다면 그 이외의 것들은 다 따라온다는 것이다.

매 시즌 나의 목표는 팀의 승리를 돕는 것이다. 파워히터로서, 그리고 팀의 중심타자로서 공격적으로 타격에 임할 것이다. 내가 조금이라도 더 멀리 치고 타점을 많이 생산할 수 있으면 팀이 이길 확률이 올라갈 것이다.

- 팬들에게 한마디

어메이징한 랜더스의 팬 여러분들을 만날 수 있게 되서 흥분된다. 계약이 확정된 후 수많은 팬분들로부터 열성적인 응원을 받았다. 여러분들에게 큰 동기부여를 받았고, 팬분들 앞에서 하루빨리 경기를 치뤄 승리의 기쁨을 드리고 싶다. 인천이라는 도시에 다시 챔피언십을 가져오고 싶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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