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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새 외국인타자 루이즈 "매 경기 나갈 기회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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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자가격리 숙소에서 개인훈련을 진행하는 LG트윈스 리오 루이즈. 사진=LG트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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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LG트윈스의 새 외국인타자 리오 루이즈(28)가 한국 프로야구와 한국 생활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드러냈다.

루이즈는 28일 LG트윈스 구단을 통한 인터뷰에서 “이전부터 주변에서 한국에 대한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면서 “한국에서 생활이 정말 많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빨리 자가격리 기간이 끝나서 본격적으로 한국에서의 생활을 느끼고 싶다”며 “특히 새로운 KBO리그에서의 첫 출발은 정말 많은 기대가 된다”고 덧붙였다.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볼티모어, 콜로라도 등에서 활약한 루이즈는 지난 23일 입국한 뒤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현재 격리 중이다. 열흘간의 격리에서 풀리면 2월 3일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시작하는 동계훈련에 곧바로 합류한다.

루이즈는 KBO리그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최근 몇 년 동안 주전으로 뛸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없었는데 매 경기에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는 것이 내게 중요했다”면서 “미국과 다른 스타일인 한국 야구를 경험하는 것이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자가격리중인 가운데 개인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루이즈는 “자가격리 중에 할 수 있는 운동은 제한적이지만 지금은 주로 밴드를 활용한 운동을 많이 하고 있다”며 “상체, 하체, 코어 운동 등을 밴드를 활용해 진행하고 있고 매트리스에 공을 던지는 훈련도 하고 있다. 컨디셔닝 운동은 주로 줄넘기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루이즈는 LG와 계약을 맺은 뒤 한국에 대해 많은 공부를 했다. 그는 “KBO리그는 매우 수준 높은 리그이고 특히 팬들의 열정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선수 응원가, 함성 및 열정적인 응원 분위기는 MLB에서는 결코 경험할 수 없는 것이라 들었는데 정말 기대되고 흥분된다”고 털어놓았다.

아울러 “음식은 한국식 BBQ, 음악은 BTS, 드라마는 최근의 오징어 게임에 대해 알고 있다”며 “사실 한국은 처음이라 아직 아는 것은 그 정도지만 앞으로는 폭 넓은 한국문화를 느끼고 즐기고 싶다”고 덧붙였다.

LG에서 한솥밥을 먹게 된 애덤 플럿코, 케이시 켈리와의 인연도 소개했다. 루이즈는 “플럿코는 볼티모어에서, 켈리는 애틀랜타에서 같이 선수 생활을 했다”며 “그들과 다시 만나고 동료가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루이즈는 2017년 5월 메이저리그 데뷔 홈런을 때렸다. 공교롭게도 당시 첫 홈런을 뽑은 상대 투수가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인 맥스 슈어저였다.

루이즈는 “잊을 수 없는 기억이다”며 “아마 2017년 5월 20일 경기로 기억하는데 맞는 순간은 홈런인 줄 몰랐고 라인드라이브성 타구여서 2루타라고 생각했다”고 당시 상황을 재생했다.

이어 “1루까지 전력질주를 했는데 1루를 지나고서야 홈런인 것을 알았다”며 “데뷔 첫 홈런이어서 너무 흥분이 됐고 하마터면 2루를 안 밟고 지나칠 뻔 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루이즈는 올 시즌 KBO리그에서 활약하게 되는 SSG랜더스 투수 이반 노바에게 9타수 5안타로 강했다. 지난해에는 당시 텍사스 소속으로 활약한 양현종(KIA)에게 홈런을 빼앗기도 했다.

루이즈는 “양현종은 정말 좋은 구종을 가지고 있는 뛰어난 투수라고 생각한다”며 “당시에는 실투가 들어와서 운 좋게 홈런을 칠 수 있었던 것 같다. 커터/슬라이더가 정말 까다롭고 직구는 힘이 있어 상대하기 어려운 투수였다”고 떠올렸다.

더불어 “노바는 메이저리그에서 10년이상 활약하고 뛰어난 커리어를 쌓은 뛰어난 투수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루이즈는 같은 팀 동료가 된 플럿코에게도 4타수 3안타로 강했다. 이에 대해선 “같은 팀에서 뛰게 돼 아마 애덤(플럿코)이 많이 좋아할 것 같다”며 “사실 농담이고 아담을 상대로 장타를 친 적이 없다. 마이너리그 기록까지 포함하면 아담이 나에게 강했다고 주장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

메이저리그에서 3루와 2루를 오가는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활약한 루이즈는 “3루수가 주 포지션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작년에는 2루수로 뛸 기회가 많았는데 2루수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렸지만 2루수로 뛰는 것도 매우 즐거웠다”면서도 “하지만 3루수가 나에게는 가장 편한 포지션이고 3루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루이즈는 “지난해 팀을 옮기면서 멘탈적으로 힘들었고 경기를 많이 뛰고 싶은 마음이 정말 컸다”면서 “이번 오프시즌에 많은 것을 준비했고 성적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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