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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더 큰 클럽 갈 거야!'...토트넘 타깃, 비슷한 조건에도 리버풀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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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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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루이즈 디아즈는 토트넘 훗스퍼 구애를 뿌리치고 리버풀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포르투갈 '오 조고'는 28일(한국시간) "리버풀은 디아즈 기본 이적료로 4,500만 유로(약 604억 원)를 내밀었다. 여기에 옵션으로 1,500만 유로(약 201억 원)를 덧붙였다. 토트넘보다 좋은 제안이었고 디아즈도 리버풀을 더 선호한다. 우승을 위해 싸우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꾸준히 나가고 싶은 의지가 굳건한 디아즈다"고 보도했다.

디아즈는 콜롬비아 국적의 윙어다. 2019-20시즌부터 포르투에서 맹활약을 하며 주목을 받았다. 첫 시즌부터 주전 입지를 다지며 리그 29경기에 나와 6골 5도움을 기록했고 다음 시즌에도 30경기 6골 5도움에 성공했다. 올시즌 활약이 폭발적이다. 디아즈는 리그 18경기만 뛰고 14골을 넣으며 포르투 선두 행진에 일등공신이 됐다. 득점 순위는 벤피카의 다윈 누녜즈에 이어 2위다.

공격 포인트 양산 능력에 더해 파괴적인 움직임이 장점인 선수다. 폭발적인 속도까지 지녀 측면 공격이 아쉬운 팀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지난 2021 남미축구연맹(COMEBOL) 코파 아메리카에서 4골을 넣어 리오넬 메시와 공동 득점왕에 올라 주가를 더 높였다. 해당 대회에서 디아즈의 콜림비아는 3위에 올랐다.

토트넘이 디아즈 영입에 달려들었다. 해리 케인, 손흥민 외 믿을 만한 공격수가 없는 토트넘은 디아즈 영입으로 공격 옵션을 늘리려 했다. 아다마 트라오레 딜이 무산될 위기에 처하며 토트넘은 디아즈를 데려오는데 더욱 집중했으나 디아즈가 거부 의사를 밝혔다. 그는 토트넘보다 더 높은 팀에서 뛰고자 하는 욕구가 강했다.

토트넘과 리버풀이 비슷한 조건을 제시했지만 디아즈가 안필드행을 선택한 이유이기도 했다. 디아즈가 온다면 리버풀의 고질적인 문제인 사디오 마네, 모하메드 살라 의존도가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공격 운영 폭도 더 넓어질 것이다.

트라오레에 이어 디아즈도 놓칠 위기에 놓인 토트넘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겨울 이적시장 동안 소문만 무성했지 실제로 손에 넣은 선수는 단 한 명도 없다. 이대로 보강 없이 이적시장을 마무리한다면 후반기 토트넘은 성적을 내는데 어려움을 겪을 게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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