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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소름끼쳐, 난리나"…'너목보9', 엠넷의 '전국노래자랑' 출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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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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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너의 목소리가 보여9'가 더욱 강력한 새 시즌을 예고했다.

'너의 목소리가 보여9' MC 김종국, 유세윤, 슈퍼주니어 이특은 28일 오전 온라인으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난리가 났다"며 "소름끼치는 시즌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너의 목소리가 보여'는 음치와 실력자를 가리는 프로그램으로, 2015년부터 방영돼 아홉 시즌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미국, 중국, 캐나다 등 23개국에서 방영되며 포맷의 독창성을 인정받았다.

아홉 번째 시즌에서는 초대스타와 미스터리 싱어가 더욱 업그레이드 된 추리 게임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선영 CP는 "프로그램의 PD로서 아홉 번째 시즌으로 인사를 드릴 수 있다는 게 영광이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리메이크 된 프로그램 1위로 '너목보'가 뽑혔다. 해외에서 K-콘텐츠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여기에 일조할 수 있어서 행복하고, 이번 시즌에도 많은 걸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새 시즌 연출을 맡은 차예린 PD는 "이번 시즌 슬로건이 '해브 어 굿타임'이다. 가족, 친구 등 누구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초대 스타 분들을 섭외할 때도 다른 데서 볼 수 없었던 친구, 가족분들을 함께 모셔서 색다른 재미를 드릴 수 있게 하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새 시즌에서도 MC를 맡은 김종국, 유세윤, 이특은 '너목보' 시즌9가 더 큰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김종국은 "녹화를 몇 개 해봤는데 난리가 났다. 어제도 촬영을 했는데 제가 처음으로 뒷목을 잡는 리액션을 했다"라며 "그만큼 제작진이 놀랍다. 많이 기대하셔도 좋다"라고 했다.

유세윤은 "대한민국에 음악프로그램이 많지 않나. 혹시 다른 프로그램에 더 대단한 실력자가 가면 어떡하지 했는데, 이번 시즌을 녹화하면서 이분들은 다른 프로그램이 아니라 '너목보'에만 출연할 수밖에 없는 최고의 실력자들이다. 저희가 최상의 컨디션으로, 최고의 무대로 보여드린다. 또 저희가 재밌게 추리할 수 있도록 함정도 준비했는데 정말 소름끼치도록 아름다운 연출이다"라고 했다.

이어 유세윤은 "시즌이 계속되고 있지만 추리 능력은 전혀 좋아지지 않고 있다. 그러니까 진짜 리액션이 나오는 거다"라며 "어제도 녹화를 했는데 저희가 거의 다 틀렸다. 저는 대본도 놓치고 그랬다. 김종국 씨도 제 팔을 뜯는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특은 "매 시즌마다 실력자가 있을까, 음치가 있을까, 다른 프로그램에 빼앗기지 않았을까 걱정을 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는 실력자, 음치가 넘쳐나더라. 그리고 PD님과 작가님이 정말 고생을 많이 하는 프로그램이다. 자기 시간도 없이 디테일한 것들을 생각한다. 출연자 분들과 동고동락을 하면서 완벽한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다"라고 제작진의 공을 짚었다.

또 이특은 "MC들이 가끔 출연진을 추천하기도 한다. 저한테 '너목보'에 출연하고 싶다는 분이 있으면 전 CP님에게 바로 연락을 드린다. 그런데 제작진이 청문회 이상의 검증을 거친다"라며 깐깐한 출연진 선택이 프로그램의 인기 동력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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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목보'는 영국 BBC 원 채널에서 '아이 캔 씨 유어 보이스'라는 제목으로 방송되며 매주 토요일 저녁 프라임 시간대에서 시즌2 제작이 확정됐다. 또한 미국 지상파 채널 FOX에서 방송된 미국판 '너목보'는 2020년 FOX에서 데뷔한 프로그램 중 가장 성공적인 프로그램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선영 CP는 "독특한 포맷이라는 점이 주목받은 것 같다. 글로벌 마켓에서도 사람들이 지나가다가도 음치 소리가 나니까 보게 된 것 같다"라고 했고, 차예린 PD는 "실력자냐 음치냐를 가르는 포인트 자체가 단순해서 문화권에 상관없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것 같다"라고 전 세계에 공명하는 포맷의 힘을 자랑했다.

'너의 목소리가 보여9'는 29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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