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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길건 "누드촬영 강요, 안 한다니 팔아넘겨" 전 소속사 폭로('특종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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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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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서희 기자] 가수 길건이 활동 당시 소속사로부터 누드 촬영을 강요받았다고 폭로했다.

길건은 27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애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길건은 방송에서 자취를 감췄던 이유에 대해 "일하고 돈을 못 받은 건 기본이었다"며 "예전에 누드 콘텐츠가 한창 유행일 때 누드 촬영도 강요받았다. 안 한다고 하니까 다른 회사로 날 팔아넘겼다. 무서웠다"고 털어놨다.

이어 "당시 (소속사 사람들은) 막말도 서슴지 않았다. 혼자 서울에 있었는데, 새벽에 전화해서 폭언해 너무 무서웠다"며 폭언 이유에 대해서는 "항상 정산서 문제 때문이었다. 그러니까 돈을 못 받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길건은 소속사 대표가 자신을 연대보증인에 앉혀놓고 사문서위조를 해 빚더미에 오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5~6년 뒤에 돈 갚으라고 몇천만 원 이자가 붙어 나왔다. 나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이 엮여있었다"고 전했다.

길건은 빚을 갚기 위해 떡볶이집, 대형 에어컨 필터 교체, 노점상 아르바이트 등을 하며 생계를 이어갔다고 말했다. 지난해 빚을 다 갚았다는 그는 "쇼핑도 10년 동안 마음 놓고 해본 적이 없다. 빚 갚느라 뭘 제대로 해본 게 없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길건은 2004년 '리얼. 마이 네임 이즈 케이지(Real. My Name Is KG)'로 데뷔했다. 당시 가수 이효리의 안무 선생님으로 주목받았다. 현재 TV조선 '부캐전성시대'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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