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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이동준 원하는 팀 많아"…獨언론도 헤르타행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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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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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이동준(25, 울산 현대)은 전천후 공격수다. 윙어와 공격형 미드필더, 폴스 나인까지 소화한다.

키는 173cm로 크지 않다. 하나 빼어난 속도와 드리블, 축구 지능으로 라인 브레이킹에 일가견이 있다. 버티는 힘도 좋아 몸싸움에 강하다.

올 시즌 울산에서 펄펄 날았다. 32경기 11골 4도움을 거뒀다. 소속 팀이 승점 74를 쌓는 데 크게 한몫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진출이 유력하다. 대한축구협회는 27일(이하 한국 시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레바논과 7차전이 끝난 뒤 "선수 요청으로 이동준이 독일로 출국한다. 분데스리가 이적을 위한 메디컬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라고 알렸다.

현지 언론도 주목하고 있다. 28일 독일 대중지 '빌트'는 "한국 국가 대표 공격수 이동준이 베를린에 접근 중이다. 헤르타 베를린과 계약을 눈앞에 뒀다"고 전했다.

"이미 여러 차례 유럽 러브콜을 받은 선수다. 2020년에는 포르투갈 비토리아 기마랑스가 이동준에게 관심을 보였다. 소식통에 따르면 올겨울 역시 (베를린 뿐 아니라) 복수 구단이 영입을 타진했다. 뜨거운 관심을 받는 공격수"라고 덧붙였다.

독일 축구지 '키커'는 "겨울 이적시장이 나흘 남은 상황에서 베를린은 이동준과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이적료는 100만 유로(약 13억 원) 수준"이라면서 "프레디 보비치 단장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시절 하세베 마코토(38) 가마다 다이치(25, 이상 일본) 등 수준급 아시아 선수를 영입해 쏠쏠한 재미를 봤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동준은 베를린이 지닌 (고질적인) 윙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긴급 보강"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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