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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POSCO 물적분할 안건 가결…최정우 "지주사 체제로 성장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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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사 체제 전환 확정…출석 주주 89.2% 찬성

더팩트

POSCO는 28일 서울 POSCO센터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물적분할을 통해 지주사인 'POSCO Holdings'와 철강사업회사인 'POSCO'로 나누는 안건이 통과했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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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이성락 기자] POSCO는 28일 서울 POSCO센터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지주회사 체제 전환 안건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 주주총회에는 의결권이 있는 주식 수 기준 75.6%의 주주가 의결권을 행사했으며, 안건은 출석 주주 89.2%의 찬성률로 가결됐다.

최정우 POSCO그룹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저탄소·친환경 시대로의 대전환, 기술 혁신 가속화, ESG 경영 강화 등 급변하는 경영 환경 아래 그룹의 균형 성장과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지주회사 체제 전환 안건 가결 후에는 "POSCO그룹 미래 비전에 대한 국내외 주주들의 지지와 확신에 감사드린다"며 "지난 반세기의 도전과 성공을 토대로 POSCO그룹 모든 임직원은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100년 기업 POSCO의 지속 성장과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안건 가결에 따라 지주회사인 'POSCO Holdings'는 상장사로 3월 2일 출범한다. 그룹의 미래 포트폴리오 개발, 그룹 사업 개편·시너지 확보, 그룹 전반의 ESG 경영을 이끄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물적분할 후 신설되는 철강사업회사는 지주회사의 100% 자회사인 비상장법인으로 철강 생산·판매에 대한 일체의 사업을 영위하게 된다. 사명은 POSCO(포스코)를 그대로 사용한다.

POSCO그룹 관계자는 "기존 철강 중심 회사 이미지 탈피는 물론, 철강, 이차전지소재, 리튬·니켈, 수소, 에너지, 건축·인프라, 식량 등을 그룹의 핵심 기반 사업으로 선정해 지주사 중심으로 각 사업의 경쟁력 제고·시너지 창출, 미래 신사업 발굴·육성 등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그룹의 균형 있는 성장 체제를 구축하고 인류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선도하는 친환경 미래 소재 전문 그룹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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