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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오미크론 확산세에 전북 381명 감염…연일 최다 확진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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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연일 최다 신규 확진 기록, 붐비는 선별검사소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전북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가파르게 늘어 연일 최다치를 경신하고 있다.

28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날 도내에서 38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2020년 1월 이후 가장 많은 숫자다.

이 추세면 조만간 400명을 넘어 500명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제기된다.

지역별로는 전주 178명, 익산 39명, 남원 32명, 군산 29명, 부안 25명, 김제 24명, 정읍 13명 등이다.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도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여러 곳에서 확진자가 추가됐다.

남원에서는 종교시설 신도 29명이 확진돼 감염 경로 등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가족과 지인, 직장 동료 간 접촉을 통한 확산세도 여전했다.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1만3천433명으로 늘었다.

보건당국은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 우세종화로 앞으로도 확진자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도 관계자는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낙관론이나 패배주의 모두 경계해야 한다"며 "방역수칙을 지키기 힘든 모임 참석을 자제하고 실내 마스크 착용 등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jay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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