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8 (목)

[남미예선 리뷰] '에메르송 퇴장', 브라질 에콰도르와 1-1 무승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브라질과 에콰도르가 치열한 승부 끝에 1-1로 비겼다.

브라질은 28일 오전 6시(한국시간) 에콰도르 키토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로드리고 파스 델가도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남미예선에서 에콰도르와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브라질은 11승 3무(승점 36)로 남미예선 1위 자리를 유지했고, 에콰도르는 승점 24점으로 2위 아르헨티나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브라질은 4-4-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쿠티뉴, 쿠냐, 비니시우스, 카세미루, 프레드, 하피냐, 산드로, 실바, 밀리탕, 에메르송, 알리송 등이 선발을 구성했다. 에콰도르는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에스트라다, 프랑코, 발렌시아, 플라타, 그루에조, 카이세도, 프레시아도, 토레스, 인카피에, 에스투피냔, 도밍게스가 출격했다.

브라질이 먼저 웃었다. 브라질은 전반 6분 쿠티뉴가 올린 크로스를 쿠냐가 헤더 슈팅했고, 수비에 막힌 공을 카세미루가 밀어 넣으며 리드를 잡았다.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15분 에콰도르의 골키퍼 도밍게스가 침투하던 쿠냐를 막기 위해 발을 뻗었지만, 쿠냐의 목을 가격하는 일이 발생했다.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 시스템을 확인한 뒤, 도밍게스에게 곧바로 레드카드를 선언했다. 에콰도르는 남은 시간을 10명이서 싸우게 됐다.

브라질도 10명이 됐다. 전반 20분 볼 경합 과정에서 에메르송이 상대 급소를 걷어차며 경고를 받았다. 에메르송은 전반 1분 만에 이미 경고 한 장을 받았던 상황이라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또다시 퇴장이 나왔다. 전반 26분 알리송이 공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을 높게 들었고, 발렌시아의 얼굴을 가격했다. 주심은 곧바로 알리송에게 퇴장을 선언했다. 하지만 브라질 선수들은 강하게 항의했고, 주심은 VAR 확인 결과 퇴장을 번복하고 경고를 선언했다.

경기는 치열하게 진행됐다. 전반 43분 에콰도르는 프리킥 상황에서 헤더 슈팅을 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은 브라질이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후반전에도 양 팀은 공방전을 펼쳤다. 후반전엔 에콰도르가 먼저 득점 기회를 잡았다. 후반 9분 에스투피냔이 하피냐의 발에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하지만 주심은 VAR 확인 결과 페널티킥 결정을 취소했다.

계속해서 문을 두드린 에콰도르가 스코어의 균형을 맞췄다. 후반 30분 코너킥 공격에서 토레스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 종료 직전 또 한차례 혼돈이 펼쳐졌다. 후반 추가시간 알리송이 공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상대 선수의 얼굴을 가격했다. 주심은 알리송의 반칙을 선언하며 페널티킥을 선언했지만, VAR을 확인한 뒤 다시 판정을 번복했다. 결국 양 팀은 1-1로 경기를 마쳤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경기 결과]

에콰도르(1) : 펠릭스 토레스(후반 30분)

브라질(1) : 카세미루(전반 6분)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