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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애플, 분기 사상 최대 매출…"공급망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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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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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애플이 공급망 차질과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애플은 27일(현지시간) 발표한 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1239억달러(약 149조1137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분기 매출 기준 사상 최대치로, 시장 예상치(1186억6000만)를 웃도는 수준이다.

주당순이익도 2.1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주당순이익 역시 시장예상치(1.89달러)를 상회했다.

아이패드를 제외한 전 제품 매출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올렸다.

아이폰 매출은 716억3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고, 맥 매출은 108억 5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5% 급증했다.

애플워치와 에이팟을 포함한 기타 제품의 매출은 147억달러로 13% 증가했다. 아이폰(683억4000만달러), 맥(95억2000만달러), 기타 제품(145억9000만달러)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반면 아이패드 매출은 72억5000만달러로 14% 감소했고, 시장 예상치(81억8000만 달러)를 밑돌았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견고한 전년 대비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며 "올 1분기에는 지난해 4분기 보다 공급망 제약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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