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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용산구, 적극행정 전담 위원회 설치...성동구, 행복 경영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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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치구 뉴스]용산구, 적극행정위원회 구성 위원장 부구청장 포함 총 15명 변호사, 교수 등 전문가 9명 외부위원 위촉, 안건별 참석하는 인력풀 형태...성동구와 공무원노조, 상생의 동반자로 일과 삶 조화시킨 행복경영 실천 다짐 후생복지 ·근무여건 개선 단체 교섭 협약체결로 전직원 공감과 적극행정 초석 다져...강북구, 재난지원금 사각지대에 25억원 구비로 지원...광진구, 정부 지원 틈새 메우고 손실보상 사각지대 최소화하기 위해 구비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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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27일 적극행정위원회를 설치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적극행정의 내실화를 다지기 위해서다.

구는 지난해 11월 위원회 운영 근거마련을 위해 적극행정조례를 개정했다. 위원회는 위원장인 부구청장을 포함한 내부위원 6명과 전문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변호사, 교수, 기술사, 건축사 등 9명의 외부위원을 위촉,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1월 27일 개최된 2022년 제1차 적극행정위원회는 ▲위촉장 수여 ▲개회 ▲부위원장 호선 ▲업무보고 ▲안건 심의 ▲중점과제 선정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2022년 적극행정 중점과제 사업’을 심의했다.

▲디지털 기반 노후·위험시설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마을형 치매전담 노인요양시설 (가칭)치매안심마을 조성 ▲적극적인 재해예방 활동으로 산업재해율 감소 추진 ▲안전한 환자관리를 위한 코로나19 재택치료 추진 등 구민생활과 밀접하고 선제적 대응이 필요한 총 4개 사업이 중점과제로 선정됐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지난 25일 발표된 행정안전부 주관 적극행정 성과 점검에서 2021년 하반기 자치단체 적극행정 우수기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며 ”기존 방식에 안주하지 않고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을 기울인 결실이다. 오늘 구성된 적극행정위원회와 함께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을 추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 적극행정전담팀을 신설.(2021. 1. 1.) 서울시 주관 2021년 반부패 및 청렴실천 우수사례 우수, 2021년 상·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 장려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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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정원오)가 지난 26일 ‘성동구 행복 경영 선포식’을 통해 일과 삶의 풍요로운 조화를 위한 실천을 다짐하며 구민에게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내실을 다졌다.

이번 선포식은 정원오 성동구청장과 이해일 성동구공무원노조지부장 등 15명의 교섭 대표위원들이 한 데 모여 성동구와 공무원노조가 상생의 동반자로서 일과 삶의 풍요로운 조화를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행복 경영을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아울러 직원 모두가 누릴 수 있는 후생복지 사업 발굴에 적극 노력하고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직장문화 조성과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지친 직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일과 삶의 풍요로운 조화를 통한 직원 사기 증진을 위해 추진된 만큼 노사 실무협의 내용을 바탕으로 단체교섭 협약 체결도 함께 추진됐다.

이에 자긍심을 가지고 즐겁고 신나게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 주말없이 일하는 당직 업무 부담 경감 등 근무환경 개선과 연령에 따른 건강검진비 차등지원 등으로 직원 공감대를 높이고 실질적인 후생복지를 지원하도록 했다.

지난해 가족친화도시 재인증(2010최초)을 획득하며 가족친화경영을 위한 최고경영층의 관심과 의지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온 구는 이번 단체교섭 협약을 통해 확정한 총 10개의 지원 사업을 올해 즉시 도입해 성동구 전 직원의 사기를 진작시켜 구민에게 최고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선포식에 참석한 한 직원은 “코로나19 상황 장기화로 인한 각종 지원근무로 몸과 마음이 지칠대로 지친 시기에 직원들의 후생과 복지 혜택이 늘어난다니 힘이 난다”며 “모두가 힘든 시기지만 어려운 상황에서 마음을 다잡고 구민들에게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직원행복이 구민만족 행정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다”며 “직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특히 급증하는 코로나19 상황에 모두가 힘든 시기지만 우리 구민들을 위해 직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적극 업무에 임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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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약 25억원 규모의 맞춤형 재난지원금을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난지원금 사각지대에게 전액 구비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1일 서울시구청장협의회 임시회의에서 결의한 ‘9개 대상에 대한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것으로, 구청장협의회 결과 강북구는 올해 정부 및 서울시 재난지원금 지급대상에서 제외된 사각지대를 추가 발굴하여 지원하기로 했다.

28일부터 ▲어린이집 ▲유치원 ▲어르신 요양시설 ▲지역아동센터에 지원이 시작, 추후 ▲마을버스 업체 ▲폐업 소상공인 ▲미취업청년 ▲택시 운수종사자 등에 경영 안정을 위한 재난지원금을 지원한다. 종교시설에는 방역물품을 지원하여 지역사회 방역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재난지원금 25억여원은 전액 강북구 예산으로 지원되며, 세부적인 지원기준에 대해서는 구청장협의회에서 논의된 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실무적인 절차를 준비 중이다. 신청요건과 기간 등은 해당 사업부서에서 강북구 홈페이지 등을 통해 지원대상별로 공지할 예정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구민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신속히 재난지원금을 지급해 가계 안정에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강북구는 코로나19로 고통받는 구민들의 어려움을 덜기 위한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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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구청장 김선갑)가 코로나19 피해 누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구민을 위해 ‘2022년 광진구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이번 지원은 정부 지원 틈새를 메우고, 손실보상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준비된 것으로, 구민 생계 안정에 도움이 되고자 광진구에서 추가로 마련했다.

광진구는 지난 21일 서울시구청장 협의회에서 논의된 결과를 바탕으로 지원 대상 및 범위를 정하고, 1월 말부터 3월까지 해당 부서에서 신청 및 지원 절차를 추진한다. 광진구는 타 자치구와의 형평성을 고려하면서도 피해 지원대상에서 소외되는 구민이 없도록 면밀히 검토 후 대상을 선정했다.

지원대상은 ▲폐업소상공인(50만원) ▲미취업청년(50만원) ▲법인·개인택시 기사(40만원) ▲용달(1톤 이하)·개별(1~5톤) 화물운송종사자(40만원) ▲마을버스업체(1천만원) ▲자치회관 강사(50만원) ▲종교시설(50만원) ▲사립유치원(1백만원) ▲보훈기관(4백만원) ▲종합사회복지관(4~5백만원) ▲장애인복지시설(1백만원) ▲업자활기업(50만원~1백만원) ▲키움센터(1백만원) 등이다.

기타 상세한 지원요건과 규모 등은 광진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광진구는 지난 해 연말 서울시 자치구 공통지원 분야인 어르신 요양시설,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에 대한 재난지원금을 기지급한 바 있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은 피해를 입은 개인과 업체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광진구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며 “손실보상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많은 구민의 일상 회복과 생계 안정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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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금천 동네방네 돌봄서비스(돌봄SOS센터)’의 주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금천구 모든 동에 전담인력을 배치했다.

지난해까지는 독산1동, 시흥1동 2개 동에만 전담인력이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금천구 모든 동에 돌봄 매니저를 배치해 긴급 상황에 더욱 빠르게 대상자별 맞춤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금천 동네방네 돌봄서비스(돌봄SOS센터)’는 가족돌봄 기능의 약화로 생기는 돌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2020년8월부터 추진해온 사업이며, 갑작스러운 질병, 사고 등으로 긴급한 돌봄이 필요한 50세 이상 중장년·어르신,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다.

동주민센터 돌봄매니저(사회복지직 및 간호직 공무원)가 신속히 현장을 방문하고 상황에 맞는 돌봄 계획을 수립하면 신청 주민은 구와 협약된 28개의 서비스 제공기관을 통해 주요 5대 돌봄서비스인 ▲일시재가 ▲단기시설 ▲동행지원 ▲식사지원 ▲주거편의(집수리, 청소·방역, 이불세탁) 서비스를 받게 된다.

2021년 한 해 동안 1207명의 금천구 주민이 1642건의 돌봄서비스를 받았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현관 방충망, LED 전등 설치 등 집수리 서비스는 어르신들에게 가장 큰 호응을 얻었다.

금천구는 올해 계절 용품 지원, 명절 특식지원, 진단서 발급비 지원 등을 추가로 계획하고 있다.

유성훈 구청장은 “금천 동네방네 돌봄서비스(돌봄SOS센터) 사업을 통해 금천구 구민이라면 누구라도 돌봄에서 소외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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