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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신작 700만원에 판매한 낸시랭 "이혼 후 8㎏ 쪄…여자로서 비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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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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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TV조선 '백세누리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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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겸 팝 아티스트 낸시랭이 이혼 후 근황과 함께 작품 작업 과정을 공개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TV조선 '백세누리쇼'에 출연한 낸시랭은 "세월이 흘러 올해 47세다"라며 "제가 밤샘 작업도 많이 하고, 밤낮이 많이 바뀌어 생활이 불규칙하다. 이혼 후 힘들 당시 살도 8kg 쪘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낸시랭은 "그 당시 저의 루틴이 다 무너졌었다. 한 여성으로 감당하기 비참하고 힘든 시간이었다"며 "예술을 통해 극복했고, 현재도 극복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낸시랭은 팝 아티스트로 활동하며 만든 작품 작업 과정은 물론, 현재 반려견과 함께 지내고 있는 집 내부까지 공개했다.

특히 아침부터 컵라면으로 식사를 해결하는 낸시랭의 모습이 포착돼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낸시랭은 "컵라면이라 몸에 안 좋다는 인식이 있을 수 있지만, 그나마 쌀이에요"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낸시랭은 전남편 왕진진(본명 전준주)과 지난 2017년 혼인신고를 했으나, 낸시랭은 2018년 전씨로부터 성관계 동영상을 동원한 리벤지 포르노 협박 및 지속적인 감금·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이후 낸시랭은 이혼 및 위자료 청구소송을 진행함과 동시에 전씨를 상해·특수협박·특수폭행·강요 등 12개 혐의로 고소했다.

전씨는 지난해 12월 진행된 2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전씨에 징역 6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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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낸시랭 인스타그램 캡처


한편, 낸시랭은 지난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서울옥션 2022년 1월 첫 라이브 경매 낙찰가 700만원(5840달러)에 판매 완료됐다. 감사하다"는 글과 함께 판매 작품을 공개했다.

낸시랭은 해당 작품에 대해 "팝아티스트 낸시랭의 버블코코 타이거(Bubble Coco Tiger) 그림이다. '호랑이의 해'를 맞아 2022년 흑범을 주제로 한 신작"이라며 "작품 재료는 아사 천 캔버스에 수성 아크릴물감 페인팅, 캔버스 20호 M 사이즈"라고 설명했다.

김지선 기자 wc_100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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