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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개인 '패닉셀'에 흔들리는 코스피…2600선도 내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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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50% 내린 2614.49…지난해 종가 대비 12.20%↓

더팩트

27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94.75포인트(-3.50%) 하락한 2614.49에 거래를 마쳤다. /이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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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박경현 기자] 27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2600선 초반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가 최근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2600선마저 무너질지 향방에 시선이 쏠린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94.75포인트(-3.50%) 하락한 2614.49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장 초반 잠시 상승세를 보였지만 이내 하락세로 전환한 채 낙폭을 키웠다. 지수는 이날 가장 낮은 수치를 가리키며 그대로 마감했다.

이날 나타난 종가는 지난해 말 종가보다 12.20% 낮은 수준이다. 코스피는 이달 내내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일 이후부터는 5거래일 연속 주가가 빠지며 8.67% 하락했다.

매도 물량은 외국인투자자 위주로 쏟아졌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만 1조6292억 원가량의 현물 주식을 팔아치웠고 개인도 1685억 원가량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기관이 1조8020억 원의 물량을 받아냈음에도 주가 하락을 방어하지 못했다.

이날 하락은 미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종료 후 나타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영향을 미쳤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회의 종료 후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노동시장을 위협하지 않고도 금리를 인상할 수 있는 여지가 꽤 많다"고 말했다. 금리를 여러 번 올릴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이에 전날 미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이며 마쳤다.

국내에서는 기업공개(IPO) 최대어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으로 외국인과 개인이 공모를 통해 받은 LG에너지솔루션 주식 매도에 나섰다.

업계는 추가적인 급락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당분간 불확실성에 의한 변동성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안기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악재의 선반영 수준을 고려하면 코스피는 단기 급락(언더슈팅) 영역에 들어가 추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흥국증권은 이번 FOMC로 당장 금리가 오르지 않았지만,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보기에는 애매하다는 판단이다.

변준호 흥국증권 연구원은 "연준이 긴축 입장을 강화할 수 있다는 불확실성이 잔존하는 부담이 있다"며 "반등 폭은 제한적이고 변동성은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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