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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진출 눈앞’ 한국축구, 브라질-독일과 어깨 나란히 하다 [한국 레바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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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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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한국축구가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진출의 금자탑을 눈앞에 뒀다.

파울로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7일 레바논 사이다 시립경기장에서 개최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7차전’에서 조규성의 결승골에 힘입어 홈팀 레바논을 1-0으로 이겼다. 승점 17점(5승2무)의 한국은 한 경기를 덜 치른 이란(5승1무, 승점 16점)을 제치고 조 선두로 올라섰다. 이어지는 UAE 대 시리아전에서 UAE가 비기거나 패하면 한국의 월드컵 본선진출이 확정된다.

월드컵 본선 10회 연속 진출은 브라질, 독일 등 세계적인 강호들만 달성한 대기록이다. 한국은 역대 6번째로 역사의 주인공이 된다.

한국은 1986년 제13회 멕시코월드컵을 시작으로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월드컵 본선무대를 밟았다. 1998년 프랑스월드컵까지 한국은 본선무대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는 아픈 역사를 경험했다.

2002년 한일월드컵은 변화의 시작이었다. 황선홍과 유상철의 연속골로 폴란드를 2-0으로 이긴 한국은 부산에서 감격적인 월드컵 본선 첫 승의 맛을 봤다. 이후 승승장구한 한국은 터키와 3,4위전에서 0-1로 패하면서 ‘월드컵 4강신화’의 기적을 연출했다.

한국축구는 매년 성장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한국은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은 비록 조별리그서 탈락했지만 전대회 우승국 독일을 2-0으로 잡아 세계를 놀라게 했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은 사상최초로 중동에서 11월에 개최된다. 10회 연속 본선무대를 밟을 한국축구가 또 어떤 새역사를 창조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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