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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오후 9시 1만2040명 확진, 전날 동시간대비 403명↓(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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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58%, 비수도권 42%

서울 사흘째 동시간대 역대 최고치 경신

뉴스1

27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2022.1.27/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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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뉴스1) 이상휼 기자,정지형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7일 오후 9시 기준 전국에서 1만2040명 발생했다.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오후 9시 현재 전국 17개 시도 신규 확진자는 1만2040명으로, 전날(26일) 동시간 1만2443명에 비해 403명 줄었다. 하지만 한 주 전인 20일 5862명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6970명(58%)이 발생했고, 비수도권은 5070명(42%)이 확진됐다.

각 지역별로 서울 3189명, 경기 2629명, 인천 1152명, 대구 870명, 부산 802명, 경북 538명, 광주 420명, 충남 370명, 대전 369명, 전남 327명, 경남 318명, 충북 306명, 전북 295명, 강원 212명, 울산 157명, 세종 55명, 제주 31명 순이다.

최근 일일 신규 확진자는 Δ20일 6769명 Δ21일 7009명 Δ22일 7630명 Δ23일 7513명 Δ24일 8571명 Δ25일 1만3012명 Δ26일 1만4518명 등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일주일 평균 확진자는 7129명이다.

뉴스1

27일 오후 광주시청 선별진료소에서 PCR검사 대기줄(왼쪽)이 길게 늘어서 있는 반면 신속항원검사 대기줄은 짧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방역당국은 전날부터 광주·전남·평택·안성 등 4개 지역에 대해 코로나19 오미크론 대응단계를 가동했다. 2022.1.27/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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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사흘째 동시간대 역대 최다 수치로 집계됐다.

직전 역대 최다였던 전날(26일)보다도 229명이 증가했다. 서울에서는 지난 25일에도 오후 9시까지 2355명이 발생해 역대 최다 기록을 찍은 바 있다. 한 주 전인 지난 20일과 비교하면 무려 1772명이 늘었다.

서울시가 파악한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중랑구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가 2명(누적 37명)이 추가됐다. 영등포구 학원(누적 34명) 구로구 어린이집(누적 16명) 광진구 음식점(누적 1명) 관련 확진자도 1명씩 새로 나왔다. 기타 확진자 접촉자는 총 535명으로 집계됐다.

해외유입 16명과 기타 확진자 접촉 사례 7명도 함께 보고됐다. 현재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신규 확진자는 총 1420명으로 전체의 71.6%를 차지했다.

경기는 전날(26일) 동시간대 3900명보다 1271명 줄었다.

도는 현재 5412개의 확진자 격리치료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중 37.1%인 2009개를 사용 중이다. 중증 병상은 808개 중 19.2%인 155개를 사용 중이다. 경증환자 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11개 시설)는 확보된 3437호 가운데 1820호를 사용 중이다.

인천은 1000명대를 넘어섰다. 전날(26일) 989명보다 11명 많은 수치다.

인천 확진자 수는 지난 18일부터 급증하기 시작했다. 지난 8~17일 100~200명대였던 확진자는 18일 424명이 확진돼 26일만에 400명대로 올라섰다. 19일과 20일 각각 418명, 452명이 발생하면서 3일 연속 400명대를 기록한 이후 21일 571명, 22일 609명, 23일 582명, 24일 670명 등 4일 연속 500명대 이상을 기록했다. 이어 25일 879명, 26일 1029명으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경남은 창원 86명, 김해 83명, 양산 65명, 진주 20명, 거제 15명, 사천 10명, 통영·거창 각 8명, 창녕 6명, 함안 4명, 남해·합천 각 3명 등이다.

가족·지인 등 기존 도내 확진자 접촉 감염자는 154명(48.4%)이며, 다른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는 37명(11.6%)이다. 해외에서 입국한 뒤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5명(1.5%)이다. 집단감염으로는 49명(15.4%)이 추가됐다.

경북은 포항시 117명, 구미시 88명, 경산시 82명, 안동시 52명, 경주시 43명, 칠곡군 40명, 김천시 26명, 영주시 22명, 영천시 11명, 문경시 8명, 성주군·예천군 각 7명, 상주시 6명 등이다.

광주와 전남에서 요양병원을 매개로 한 집단감염과 함께 산발적 지역감염이 잇따르면서 74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광주에서는 요양병원발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동구 소재 요양병원이 15명(누적 404명), 북구 소재 요양병원 3명(누적 86명)이다. 나머지 401명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다.

전남은 17개 시군에서 산발적 감염이 이어졌다. 목포 72명, 여수 22명, 순천 20명, 무안 17명, 화순·영암 각 12명, 광양·장흥 각 9명, 장성 8명, 강진·영광 각 6명, 고흥·보성 각 4명 등이다.

강원은 춘천 66명, 원주 50명, 강릉 22명, 속초 15명, 홍천 15명, 양구 9명, 고성 7명, 동해 5명, 평창 5명, 태백 4명, 삼척 3명, 횡성 3명, 양양 3명, 인제 2명, 화천 2명, 정선 1명 등 총 212명으로 집계됐다.

춘천에서는 홍천의 한 리조트 관련 확진자들이 추가로 확진된데 이어 지인과 가족간 감염, 초등학생, 고교생, 타지역 주민 확진자도 잇따랐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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