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8 (목)

800여 명 연말정산 정보 뚫렸는데…'몰랐던' 국세청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직장인들이 연말 정산을 할 때 쓰는 국세청의 간소화 서비스 사이트가 나흘 동안 뚫렸습니다. 인증서에 오류가 생기면서 다른 사람 주민번호만 알면 민감한 개인정보를 들여다볼 수 있었던 건데, 국세청은 이런 사실을 몰랐고, 피해자는 800명이 넘습니다.

이새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홍하영 씨는 얼마 전 회사 동료의 연말정산을 도와주다가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동료 인적사항을 적은 뒤 깜빡하고 본인 인증서를 넣었는데 로그인이 되면서, 동료의 연말정산 자료가 화면에 뜬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