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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POP초점]"6년간 감사했다" 강석우, 백신 부작용으로 시력 저하→라디오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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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강석우/사진=민선유기자



[헤럴드POP=김나율기자]배우 강석우가 백신 부작용으로 인해 라디오 활동을 중단한다.

27일 방송된 CBS 음악FM '강석우의 아름다운 당신에게'에서 강석우는 이날이 마지막 방송임을 알리며, 라디오를 중단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날 강석우는 코로나19 3차 백신 접종 이후 부작용을 앓고 있다고 했다. 강석우는 시력을 잃고 있어 모니터 화면의 글자를 읽기 힘들어 중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강석우는 눈앞에 먼지나 벌레처럼 생긴 뭔가가 떠다니는 것처럼 느끼는 증상을 뜻하는 비문증이 한쪽 눈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했다. 강석우는 시력 저하, 번쩍임 증세가 나타난다고 했다.

이에 강석우는 라디오 활동 중단을 선언하며 방송 말미에서 "이 방송을 그만두지만, 제 목소리나 얼굴은 다른 매체를 통해 보실 거다. 라디오는 평생 하게 되겠죠. 시간이 지나면"이라고 했다.

이어 "많은 분의 문자를 받아 한분 한분의 이름을 다 불러드리고 싶다. 우리 애청자들의 성함을 보면서 참 고맙다. 애청자분들은 저 때문에 고마웠다고 하시는데, 저는 여러분들의 이런 멘트와 문자에 용기를 갖고 더 인간이 된 거 같은 느낌이다. 더 좋은 사람으로 살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들도 행복하시라. 6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함께해주셔서 감사하다. 여러분들에게 행복이 있길 바란다. 고맙다"라고 전했다.

라디오가 끝난 후, 강석우는 제작진에게 "오늘 애청자분들이 많이 오셨다. 한 3~4개월 동안 무념무상으로 쉬고 싶다"라고 했다.

또 인스타그램 계정에 "마지막 방송.. 마지막 멘트.. 마지막 곡, 그리고 꼭 하고 전하고 싶은 말 '애청자 여러분 고맙습니다'"라고 남기며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강석우가 부작용으로 인해 방송 활동이 힘들어 그만둔다는 소식을 접한 청취자들은 라디오 청취자 게시판에 쾌유를 기원하며 후에 복귀할 것을 간절히 원하는 글을 남기고 있다.

또한 인스타그램에도 쾌유를 비는 댓글을 남기며 아쉬워할 강석우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한편 강석우는 '강석우의 아름다운 당신에게'를 지난 2015년부터 진행해왔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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