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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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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요리스와 재계약 했지만 후계자 찾는다...타깃은 '제2의 노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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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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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위고 요리스 후계자를 찾기 위해 분주하다.

토트넘은 2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요리스와 2년 반 재계약을 체결했다. 요리스는 2024년까지 토트넘에 머물 것이다"고 공식발표했다. 계약기간을 다 채우면 2012년에 온 요리스는 12년을 토트넘에서 뛰게 된다. 공식전 400경기 출전을 앞둔 현재 진행형 전설 요리스는 토트넘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게 분명하다.

요리스와 재계약을 맺었지만 토트넘은 그 이후를 바라보고 있다. 요리스는 30대 중반으로 언제 기량이 떨어져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다. 부상 빈도가 잦아질 수도 있다. 이를 대비해 올시즌을 앞두고 피에를루이지 골리니를 임대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기량을 보여주는 듯 보인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계속 내보는 걸 꺼리는 부분에서 알 수 있다.

골리니는 임대 신분이다. 완전이적 조항이 있지만 옵션 발동만 되지 않으면 다시 아탈란타로 돌려보낼 수 있다. 골리니에 큰 감명을 받지 못한 토트넘은 그의 이탈을 대비해 새로운 제2의 요리스를 찾고 있는데 알렉산더 뉘벨이 레이더망에 들어왔다.

뉘벨은 파더보른에서 성장해 2015년 샬케04 유스팀으로 이적했다. 연령별 팀, 2군 무대에서 잠재력을 드러내며 입소문을 탔고 2018-19시즌 리그 18경기를 소화하며 본격 주전으로 도약했다. 다음 시즌엔 독일 분데스리가 26경기를 소화했다. 새로운 신성 등장에 샬케 팬들은 환호했다. 안정적 선방과 준수한 빌드업 능력을 가져 '제2의 마누엘 노이어'라는 호칭을 얻었다.

뉘벨 기량을 눈여겨본 바이에른 뮌헨이 시즌 중도부터 접근했고 결국 뉘벨은 자유계약신분(FA)로 뮌헨에 입성했다. 주전 수문장 노이어가 있었으나 그는 도전 의사를 드러내며 자신감 있는 태도를 보였다. 책임감 없이 떠난 뉘벨에게 샬케 팬들은 비난을 퍼부었다. 비난은 저주가 됐다. 뉘벨은 뮌헨에서 제대로 뛰지도 못하고 AS모나코로 임대를 가 있는 상태다.

독일 '키커'는 "토트넘은 뉘벨을 원한다. 다음 시즌까지 뉘벨은 모나코 선수지만 임대를 조기 종료하는데 합의를 하고 계약을 맺는다면 뉘벨을 얻을 수 있다. 만약 노이어가 뮌헨과 연장 계약을 체결할 경우 뉘벨 이탈은 더욱 가속화될 수 있다. 토트넘은 이 때를 노릴 거이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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