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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은 26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임대 중이었던 황희찬의 완전 영입 소식을 전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RB 라이프치히에서 뛰던 황희찬은 올 시즌을 앞두고 울버햄튼 임대를 택했다. 더 많이 뛰기 위한 선택이었다.
구단의 믿음을 받자 황희찬은 신나게 기량을 선보였다. 데뷔전 데뷔골을 비롯해 리그 14경기에서 4골을 터뜨리며 공격진을 이끌었다. 주포 라울 히메네스(30)와 함께 팀 내 리그 득점 1위에 올랐다.
울버햄튼은 주저하지 않았다. 시즌 중반 임에도 완전 이적 옵션을 발동했다. 그리고 이날 1,400만 파운드(약 226억 원)의 이적료와 함께 2026년까지 함께 하기로 했다.
구단 기술 이사 스콧 셀러스는 “황희찬은 팀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매일 높은 집중력과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면서 “미래가 보장된 지금 더 자신감을 느끼고 뛸 수 있을 것이다”라며 신뢰를 보냈다.
황희찬의 완전 이적 소식에 팬들도 흥미로운 반응을 보였다. 울버햄튼에 유독 포르투갈 국적 선수가 많은 걸 빗댔다. 현재 울버햄튼에는 주앙 무티뉴(35), 페드로 네투(21), 다니엘 포덴세(26) 등 12명의 포르투갈 국적 선수가 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황희찬이 임대 기간 깊은 인상을 남겼고 울버햄튼이 완적 이적 옵션을 실행했다”라며 이적 소식을 전했다.
그러자 한 팬은 “황희찬이 완전 이적을 위해 임대 기간 포르투갈 시민권을 취득했다는 소문이 있다”라는 농담을 던졌다. 또 다른 팬 역시 “황희찬이 포르투갈인이 아니라는 게 놀랍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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