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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2월부터 기숙학교 신속검사…유은혜 "탄력적 학사 운영"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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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설 연휴가 끝나는 2월부터 겨울방학을 마치고 개학하는 학교가 늘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교육부가 현재 PCR(유전자증폭) 검사 이외에도 신속 PCR, 신속항원검사 등을 추가로 활용하는 검사체계를 구축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7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열린 제25차 학교일상회복지원단 회의에 참석해 "신속 PCR, 신속항원검사 등을 추가로 활용하는 학교 검사체계를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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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제공=교육부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2.01.27 wideop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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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회의에는 유 부총리를 비롯해 전국 시·도 교육청 부교육감들이 참석했다. 애초 교육부 차관이 주재할 예정이었지만,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면서 부총리 주제로 격상됐다. 회의에서는 2월 중에도 교육활동이 있는 학교 등 교육시설에 대한 방역사항, 학사운영 등이 집중 논의됐다.

우선 교육부는 추가적 의견수렴 등 절차를 거쳐 명절 연휴가 끝나는 다음달 초 새학기 학사운영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새로운 학사운영 방안에는 오미크론 변이 상황에서의 방역 체계 등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은 기숙사의 방역을 강화하기 위해 다음달 등교하는 기숙학교에 대해 입소 전 및 입소 후 주중에 자가진단키트를 이용한 신속항원검사도 실시한다.

또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한 경기 평택, 경기 안성, 전남, 광주 등 4개 지역에 대해서는 다음달 초 등교 예정인 학교를 대상으로 신속한 검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하고, 관련 정보를 학생·학부모에게 안내하기로 했다.

이날 유 부총리는 "1~2월 중 등교하는 학교는 단축수업이나 원격수업 등을 포함해 탄력적으로 학사를 운영하도록 해 달라"며 "졸업식이나 다른 학교 행사는 원격 진행 또는 학급단위 소규모로 진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기숙사를 운영하는 기숙학교나 학교 밖의 학원 등에 대해서도 방역에 각별히 신경써 달라"며 "방학 중 이용이 많은 학원에 대해서는 학생들이 직접 활용하는 방역물품을 지원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학생들과 학부모께 백신접종의 효과와 필요성, 이상 반응 신고 정보 등에 대해 세심히 안내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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