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최근 20대 여성이 많이 찾는다는 곳의 정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작심삼일의 시기는 지났다. 새해 시작부터 하려고 했던 결심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면 성공, 그렇지 않다면 잠정적 실패라 할 수 있다. 물론 다시 다짐하고 시작하는 것은 자유다.

무슨 일이든 일단 시작하고 볼 일이다. 하지만 약속은 지키기 쉽지 않다. 혹자는 매일 새롭게 약속하면 부담이 덜할 것이라고 눙치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크고 어려운 계획보다는 작지만 쉽고 매일 할 수 있는 약속을 하라고 조언한다.

매일경제

사진 = 언스플래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취미 하나쯤 만드는 것은 각박하고 답답한 삶을 바꾸는데 도움을 줄 묘책이다. 최근 20대 여성을 중심으로 해서 새로운 취미 생활을 즐기려는 욕구가 커지고 있다는 소식이다. 숙박 액티비티 플랫폼 여기어때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취미활동 등을 위해 공간대여를 한 경험이 있는 20대 여성이 40.2%에 달했다. 이어 20대 남성과 30대 여성이 각각 18.9%, 30대 남성이 11.7%였다. 20대 여성을 중심으로 새로운 취미를 찾아 도전하는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는 것이다.

공간대여는 소규모 모임, 개인 창작과 연습 등 다양한 목적에 맞는 공간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활동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 여기어때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의 61.6%가 ‘최적화된 공간’을 공간대여의 장점으로 꼽았다. 다양해진 취미만큼, 각 활동에 맞는 모든 공간을 소유할 수 없다 보니 최적화된 공간의 필요성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매일경제

공간대여를 통해 이들이 하고 싶은 활동은 무엇일까. 66.1%의 응답자가 파티룸을 꼽았고, 이어서 운동 공간 33.9%, 카페 31.4%를 선택했다. 남녀 모두에게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파티룸과 달리, 2순위에서는 남성이 운동 공간, 여성이 카페를 골랐다. 이는 취미와 모임을 함께 누리는 요새 문화가 투영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최근 취미 생활은 ‘장비빨’을 넘어 ‘장소빨’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인스타그래머블한 분위기를 좇는 성향 또한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용경 여기어때 브랜드실장은 “이번 설문조사 응답자의 76.2%가 취미 생활을 위해 최적화된 공간을 대여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며 “젊은 층을 위주로 공간대여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확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일경제

이번 설문조사는 이달 17일부터 21일까지 모바일 리서치 플랫폼 오픈서베이를 활용해 여기어때 앱 사용자 2814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여기어때는 공간대여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선착순 1000명에게 공간대여 2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장주영 여행+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