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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맨유, '3가지 조건' 만족 시 린가드 뉴캐슬행 허락...임대로만 '316억' 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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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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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제시 린가드에 대한 입장이 확고하다. 3가지 요구 사항을 만족시켜야만 임대 이적을 허락할 예정이다.

영국 '미러'는 27일(한국시간) "맨유는 보너스를 포함하여 3가지 기준이 충족되면 린가드를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보낼 것"이라고 보도했다.

린가드는 맨유 유스 출신으로 성장하며 1군 무대까지 밟았다. 2017-18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8골 6도움을 기록하며 주축 선수로 성장하나 싶었지만 이후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합류하며 린가드의 입지는 더욱 줄어들었다.

결국 린가드는 임대를 선택했다. 린가드는 지난해 1월 웨스트햄으로 단기 임대 이적해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리그 16경기에 출전해 9골과 5도움을 기록했고, 지난 4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임대 기간 종료 후 다시 맨유로 복귀했지만, 상황은 변하지 않았다. 여전히 브루노에게 밀리며 벤치를 달궜다. 올 시즌 리그 9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 출전 기회는 없었고, 단 88분 출전에 그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뉴캐슬은 린가드 임대 영입을 위해 맨유 측에 문의한 상태다.

하지만 맨유는 3가지 조건을 제시했다. 현재 뉴캐슬은 승점 15점으로 리그 18위의 강등권에 처져있다. 만약 맨유가 린가드를 임대해 주었을 때, 뉴캐슬이 잔류에 성공한다면 보너스를 지급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임대료 600만 파운드(약 96억 원)와 주급 10만 파운드(약 1억 6000만 원)를 전액 보조할 것을 요구했다.

만약 뉴캐슬이 해당 조건에 동의한다면 임대료, 주급, 보너스 비용을 더해 대략 1960만 파운드(약 316억 원)의 지출이 예상된다. 이는 뉴캐슬이 맨유에게 린가드 영입을 문의했던 금액과 일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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