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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수많은 피해자 분노” 정창욱 검찰 송치 후 ‘칼부림’ 사과→피해자 용서 거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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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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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판석 기자]함께 일하는 편집자에게 칼을 가지고 폭력을 휘두른 정창욱 셰프가 결국 검찰에 송치 됐다. 검찰 송치 이후 정창욱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과문을 게시했지만 그의 사과에 피해자들은 더욱더 분노했다.

정창욱은 지난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사과문을 올렸다. 정창욱은 “2021년 8 월에 있었던 사건은 명백한 저의 잘못입니다. 당사자 A씨와, B씨 두 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당시 두 분이 겪었을 공포와 참담함은 가늠할 수 없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정창욱은 특수 폭행, 특수 협박 등의 혐의로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 됐다. 정창욱은 지난해 8월 개인방송 촬영을 위해 미국 하와이를 방문했을 당시 촬영을 도와주던 일행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정 씨는 주먹으로 피해자들을 때리고 부엌에 있던 흉기로 협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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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DB.


피해자 중 한명인 유튜버 B씨는 26일 'D+3 [하와이12]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 했다. 이 영상에는 지난해 8월 하와이에서 정창욱의 협박 등의 혐의와 관련된 영상과 폭언 등이 담겨 있었다. 영상 속에서 정창욱의 모습은 충격적이었다. 정창욱은 B씨에게 무지막지한 폭언을 했다. B씨는 정창욱에게 당한 폭행과 칼을 들고 협박하는 순간에 대해 증언했다.

B씨는 영상 업로드와 함께 정창욱의 사과문에 대해 언급했다. B씨는 "그저 타자 뿐인 사과문으로 인해 저와 상운이형 뿐만 아닌 영상을 보고 용기내 연락 주셨던 수많은 피해자분들께서도 분노하셨으리라 생각된다. 저와 B 형은 송치된 피의자에게 적합한 법의 심판이 내려지길 바랄뿐이며, 저희가 겪은 맥락없고 비상식적인 일들을 정리하고 배열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었을 뿐.어서 빨리 모든 것들이 올바르게 돌아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OSEN

유튜브 영상 캡처


B씨 뿐만 아니라 A씨 역시 첫 폭로영상에서 댓글을 통해 반성 없는 정창욱의 행태를 비난했다. A씨는 “하와이 다녀온 9월에 고소를 진행하고 1월 22일이 다 되어갈 때까지 반성은 커녕 사과도 표한 적도 없다는 게 더 이상은 견딜 수 없게 만들었다”라고 글을 올렸다.

A씨와 B씨 이외에도 정창욱에게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댓글을 통해 두 사람의 용기 있는 폭로를 응원했다. 검찰에 송치 된 정창욱이 과연 자신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할지 관심이 집중된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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