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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강력한 IP 확보 회사로 변화하겠다” 넷마블, 5회 NTP서 신작 20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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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넷마블 권영식 대표. /넷마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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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구로, 임재형 기자] 지난 2018년 이후 4년 만에 돌아온 NTP(넷마블 투게더 위드 프레스)에서 넷마블이 강력한 IP(지식재산권) 확보 회사로 변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에 넷마블이 발표한 신작 라인업은 총 20종에 달한다. 자체 및 공동개발 IP의 비중은 75%를 넘겨 그간 넷마블이 지적 받았던 ‘자체 IP 부족’에 대한 약점도 충분히 덜어냈다.

27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 지타워 본사에서 제 5회 NTP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넷마블 방준혁 의장을 비롯해 권영식 각자대표, 도기욱 각자대표 내정자, 설창환 부사장 등 경영진과 넷마블네오 박범진 대표, 넷마블넥서스 김정민 대표, 구로발게임즈 신종섭 대표, 넷마블엔투/엔파크 권민관 대표, 넷마블몬스터 김건 대표, 넷마블에프앤씨 서우원 대표 등 개발자회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먼저 연단에 오른 권영식 대표는 지난 2018년 4회 NTP 이후 4년 간의 넷마블 행보를 전하고, 향후 강력한 IP 확보 회사로의 변화 의지를 드러냈다. 권 대표에 따르면 넷마블은 지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4년 동안 21개의 신작 타이틀을 국내 및 글로벌에서 론칭 운영했다. 4년 간 꾸준히 IP를 늘린 넷마블은 새로운 20개의 라인업과 함께 2022년을 강력한 IP 확보 회사로 변화하기 시작하는 한 해로 삼았다.

권영식 대표는 "그간 넷마블의 약점으로 자주 언급됐던 자체 IP 부족은, 넷마블이 퍼블리셔로 시작한 회사라는 태생적 한계가 있었다"며 "오늘 발표하는 주요 개발 라인업 중 자체 및 공동개발 IP가 75%에 달한다. 이에 향후 강력한 IP 보유회사로의 변화도 적극적으로 도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권영식 대표의 키노트 스피치에 이어 넷마블의 7개 개발사 대표들이 각 회사가 개발 중인 라인업들을 차례로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서 공개된 게임들은 자체 IP 13종, 공동개발 IP 2종, 외부 IP 5종 등 총 20종이다. 우선 넷마블은 핵심 IP ‘세븐나이츠’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을 공개했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세븐나이츠’ IP 특장점인 뛰어난 스토리텔링과 자유도가 높은 전투 방식, 오픈월드에서 펼쳐지는 협력 중심의 모바일 MMORPG로 탄생될 예정이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뿐만 아니라 ‘몬스터길들이기2’ ‘레이븐: 아랑’ ‘머지 쿵야 아일랜드’ ‘그랜드크로스S’ ‘그랜드크로스W’ ‘RF 프로젝트’ 등 자체 IP 기반 신작들과 ‘넷마블프로야구 2022’ ‘스쿼드 배틀’ ‘오버프라임’ ‘원탁의 기사’ ‘챔피언스 어센션’도 함께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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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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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마블’의 후속작 ‘모두의마블: 메타월드’는 최근 산업계에서 화두인 ‘메타버스’가 포함돼 많은 관심을 모았다. ‘모두의마블: 메타월드’는 전작의 전략적인 보드 게임성은 계승하면서, 실제 도시 기반의 메타월드에서 부지를 매입해 건물을 올리고 NFT화된 부동산을 거래하는 투자 게임으로 개발 중이다. 궁극적으로는 ‘모두의 마블: 메타월드’에서 자신의 아바타로 모험을 하는 실제 지도 기반 부동산 메타버스를 목표로 한다.

자체개발 IP에 더해 넷마블은 파트너사와 협력한 IP 게임과 외부 IP 출시 계획도 전했다. 넷마블은 스튜디오 드래곤과 함께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의 시즌2부터 공동 개발에 참여한다. ‘아스달 연대기’를 글로벌 IP로 성장시키고, 드라마 작가와 협업해 확장된 세계관을 기반으로 게임을 개발 중이다. 전 세계 누적 조회수 142억을 기록한 인기 애니메이션 ‘나 혼자만 레벨업’은 싱글 플레이 액션 RPG로 개발 중이다.

넷마블은 전세계에서 인기를 누린 드라마 ‘왕좌의 게임’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게임도 공개했다. ‘왕좌의 게임’은 워너 브라더스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및 HBO와의 파트너십 하에 모바일 MMORPG로 개발 중에 있다. ‘방탄소년단’의 캐릭터 ‘타이니탄’을 활용한 ‘BTS드림: 타이니탄 하우스, 새로운 ‘일곱 개의 대죄’ 게임인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신의 탑: 새로운 세계’, DC 코믹스의 인기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디씨 히어로즈 앤 빌런즈’도 넷마블의 신규 라인업에 포함됐다.

향후 넷마블은 다양한 장르의 자체 및 공동개발 IP에 더해 플랫폼 다변화를 통해 기존 모바일 뿐만 아니라 PC 콘솔 플랫폼까지 영역을 적극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금일 소개된 게임 대부분이 PC와 모바일에서 동시 구현 가능한 멀티플랫폼으로 개발되고 있으며, 액션배틀게임 ‘스쿼드배틀’과 ‘오버프라임’은 스팀을 통해 PC 플랫폼으로, ‘일곱개의 대죄 오리진’은 모바일을 넘어 PC와 콘솔에도 출시예정이다”고 말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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