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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10대 여학생 집까지 뒤쫓아갔다…흉기 위협 3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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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경찰 마크. 사진 JT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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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하는 10대 소녀의 집을 뒤따라 들어가 결박한 뒤 흉기로 위협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북부경찰서는 27일 특수강도미수 등 혐의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씨는 26일 오후 5시쯤 북구 한 아파트에서 집 문을 열고 들어가는 B양을 뒤따라 들어가 결박한 뒤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4시간여 뒤 귀가한 B양의 조부모에게 현금을 인출해 오도록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조부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A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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