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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부동산 인공지능 서비스 '리치고' 시리즈A 50억원 투자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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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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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원 데이터노우즈(리치고) 대표 /사진제공=리치고


AI부동산 플랫폼기업 '리치고' (김기원 데이터노우즈 대표)는 27일 5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에스제이투자파트너스, 코오롱인베스트먼트가 리드투자자로 나섰고 우리은행, 한국벤처투자, 케이투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가 함께 투자에 참여했다.

리치고는 부동산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데이터화해 고객의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돕는 서비스이다. 연간 30억건의 부동산, 경제 데이터를 150개의 핵심지표, 30여개의 AI지표로 분석해 아파트의 현재 투자·거주 가치 및 미래가치를 평가한다.

리치고는 단순히 실거래가, 거래량 등의 데이터를 보여주는 것 뿐만 아니라 학군, 교통, 시세, 거주 환경, 저평가 정도, 입주물량 등 다양한 지표를 가지고 거주 및 투자 관점에서 고객이 원하는 조건의 아파트를 쉽고, 빠르게 찾아서 추천해 준다. 리치고는 올 3월 정도에 더욱 고도화된 부동산 서비스 업데이트(리치고 2.0)를 예정하고 있다.

리치고의 핵심기능인 '미래가격 예측'은 딥러닝 기술을 이용해 거래가, 청약정보, 거시지표 등을 분석하고 현재 부동산의 미래가격을 예측하는 서비스다. 또 물가, 소득, M2 통화량 등을 반영한 인덱스를 자체 개발해 과학적인 부동산 수요와 공급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리치고'는 이번 투자금을 우수인력 확보, 마케팅, 건설사 등 B2B 영역 확장, 투자자문 영역 확장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코노미스트 홍춘욱 박사, '마법의 연금 굴리기' 김성일 작가가 주도하는 자산배분 및 연금 투자 관련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김기원 리치고 대표는 "2019년 5월 창업 이후 빠르게 성장해 온 리치고가 이번 시리즈A 투자 유치를 통해 성장을 한층 가속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부동산, 연금 시장에서 고객들의 안정적인 자산 증식에 기여 할 수 있는 우수한 리치고 플랙폼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영 기자 jy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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