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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괴물 공격수' 홀란드의 픽, "세계 최고는 레반도프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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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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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엘링 홀란드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세계 최고의 선수라고 평가했다.

글로벌 매체 'ESPN'은 27일(이하 한국시간) 홀란드와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질문 중 하나는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1' 시상식에서 투표를 할 수 있었다면 누구에게 전했을 거냐는 것이었다.

이에 홀란드는 "레반도프스키가 NO.1이라 말해야 한다. 또한, 나에게 있어 카림 벤제마는 정말 대단했고, 리오넬 메시도 뛰어났다. 그래서 그들이 각각 2위와 3위다"라고 답했다.

지난 18일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했던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1'에서는 남녀 올해의 선수, 남녀 올해의 골키퍼, 남녀 올해의 감독, 푸스카스상, 팬 어워드, 페어플레이 어워드, 국제축구협회(FIFPro) 월드 베스트 일레븐이 선정됐다.

그중에서 올해의 선수상, 올해의 골키퍼, 올해의 감독은 국가대표팀의 현 감독(팀당 1명), 국가대표팀 현 주장(팀당 1명), FIFA에 등록된 각 지역의 전문 기자들, 그리고 팬들의 투표로 결정됐다.

올해의 선수상 주인공은 레반도프스키였다. 그는 감독 535점, 주장 555점, 기자들 589점, 팬 353,714점으로 변환 점수 48점을 받았다. 44점의 메시, 39점의 모하메드 살라를 제치고 정상에 오르게 됐다.

레반도프스키는 화려한 2021년을 보냈다. 2020-21시즌에 41골을 기록하며 49년 만에 '전설' 게르트 뮐러(40골)의 분데스리가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을 갈아 치웠다. 이를 등에 업고 2020-21시즌 유로피언 골든슈를 수상했다. 또한, 16경기 연속 득점, 뮌헨 통산 300호골 등 다양한 기록을 수립했으며 팀과 함께 4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렇듯 같은 리그에서 경쟁하고 있는 홀란드도 자연스레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투표권은 없었다. 노르웨이 대표팀 주장은 마르틴 외데가르드이기 때문. 외데가르드는 1위에 벤제마, 2위에 홀란드, 3위에 메시를 선택했다.

이번 인터뷰에서 해당 질문이 나왔던 것은 홀란드가 FIFPro 월드 베스트 일레븐에 이름을 올렸기 때문이다. 진행자는 홀란드에게 축하를 전하면서 3명의 선수를 골라 달라는 부탁을 했다. 이에 홀란드는 당혹스러워하면서도 레반도프스키를 '최고'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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