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이슈 검찰과 법무부

‘대장동 40억 뇌물’ 혐의… 최윤길 전 성남시의회 의장 검찰 송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화천대유측의 대장동 개발 사업을 돕는 대가로 거액의 금품을 받기로 약속한 혐의 등으로 구속된 최윤길 전 성남시의회 의장이 검찰에 송치됐다.

경기남부경찰청 대장동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김광식 수사부장)은 27일 부정처사 후 수뢰 혐의로 최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최씨는 지난 19일 법원에 의해 구속영장이 발부된 상태에서 수사를 받아왔다.

이날 오전 9시쯤 수원남부경찰서에서 호송차에 오른 최씨는 “김만배를 통해 로비를 받았느냐”, “도시개발공사 설립안을 왜 주도한 것인가”라는 등의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최씨는 성남시의회 의장이던 2013년 2월 대장동 개발의 시발점이 된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 조례안을 본회의에 상정해 통과시키는 데 앞장섰다. 그는 이에 앞서 2012년 의장으로 선출될 당시에도 김만배씨의 도움을 받았다는 내용도 구속영장에 포함됐다.

최씨는 이후 2021년 2월 화천대유 부회장으로 임명되면서 성과급 40억원, 연봉 8400만원, 법인카드 월 300만원을 받기로 하는 내용의 채용 계약서를 썼다. 경찰은 최씨가 화천대유 측으로부터 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8000만원에 대해 법원에서 기소 전 추징보전 명령도 받아냈다.

[권상은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