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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윤석열 "경계근무로에 야자매트·군화 지퍼키트 보급..軍장병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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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장병 근무 여건 개선 위해 경계 근무로에 야자 매트 설치 공약 발표
탈부착 가능한 군화용 지퍼 키트 보급도 언급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6일 서울 종로구 이북5도청에서 열린 이북도민·탈북민 신년하례식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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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27일 "장병들의 근무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전방 및 산간 경계근무로에 야자매트를 설치하고, 군화용 지퍼 키트를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석열씨의 심쿵약속' 스물두 번째로 장병 근무 환경 개선 공약을 공개했다.

경계 근무 장병이 보행할 때 진흙과 빗물 등으로 인한 미끄럼을 방지하고 토사 유출을 차단하고자 전방 및 산악 경계 근무로에 야자 매트를 설치해 근무 여건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윤 후보는 "경계 근무는 1년 365일 진행되는 고된 업무"라며 "특히 경계 구역은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 가급적 높은 곳에 위치를 잡기 때문에 그 장소가 산등성이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동절기간이 길고 눈이 많이 내리는 곳으로 안전사고에 취약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계 근무자의 주요 동선, 지면이 좋지 않아 넘어질 위험이 높은 장소, 그리고 안전한 근무환경 구축이 필요한 장소에 우선적으로 야자 매트를 설치하고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윤 후보는 장병들에게 군화용 지퍼 키트를 보급한다는 공약도 발표했다.

전투 현장에 적합한 끈 형태이지만 탈부착 가능한 지퍼 키트를 보급해 평상시나 위급 상황에 지퍼로 손쉽게 군화를 신고 벗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윤 후보는 "전투화는 군인들의 발을 보호하기 위해 가능한 튼튼하게 만들다보니 통풍이 제한돼 무좀, 습진 등 발 건강에 적신호이다"며 "장병들은 병영 생활 중 딱딱한 군화를 신고 야외 활동을 하는 일이 많아 발에 상당한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라고 공약을 내놓은 배경을 설명했다.
#대선 #윤석열 #국민의힘 #윤석열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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