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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정치권 사퇴와 제명

노병의 쓸쓸한 퇴장... 손학규, 대통령 후보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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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기자회견... '제왕적 대통령제 폐지' 외치며 출마했지만 주목 못 받아

오마이뉴스

폭설 속 거리 인사 나선 손학규 ▲ 손학규 후보가 19일 오전 폭설 내리는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서 '손학규 대통령 예비후보'가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거리인사를 하고 있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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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보강: 27일 오후 3시 38분]

네 번째 대권 도전에 나섰던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결국 대통령 예비후보에서 물러난다.

손 후보는 27일 오후 2시 30분 서울시 영등포구 '하우스'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 사퇴 의사를 밝혔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오늘 대통령 선거 출마의 뜻을 접습니다. 제가 많이 부족했습니다. 저를 성원해 주신 국민 여러분, 저와 뜻을 같이해주신 지지자 여러분들께 깊이 감사하며,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성찰하며 조용히 살겠습니다.

제왕적 대통령제와 양당제의 폐해는 극복되어야 합니다. 세계 10대 경제대국이 된 대한민국이 G7, G5로 도약하고 새로운 문명의 중심국가가 되려면 정치도 선진화되어야 합니다. 분열과 대립의 정치를 끝내고 국민통합과 정치적 안정을 이뤄야 합니다. 다당제 연립정부를 기초로 한 의회 중심의 합의제 민주주의가 그 길입니다. 87년 체제를 극복하고 7공화국을 건설하는 개헌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설날을 맞이하여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손 후보는 지난해 11월 29일 "무한권력의 제왕적 대통령제를 폐지할 대통령이 되겠다"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정치를 바꿔야 한다. 제도를 바꿔야 한다"며 "개헌으로 87체제를 청산하고 7공화국을 열겠다"고 약속했다.

이후에도 "대통령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개헌을 공약으로 제시해야 한다", "양당제의 무한 투쟁은 우리나라 정치의 고질병"이라며 꾸준히 목소리를 냈지만,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다.

박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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