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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상장' LG에너지솔루션 "글로벌 생산기지 확대 등 미래 준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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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권영수 "이번 상장을 새로운 100년을 위한 출발점으로 삼을 것"
27일 한국거래소서 기념식…상장 통해 10조2천억원 투자금 확보
노컷뉴스

LG에너지솔루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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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연합뉴스국내 증시 기업공개(IPO) 사상 최대어로 꼽히는 LG에너지솔루션이 유가증권시장(KOSPI)에 신규 상장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7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 권영수 부회장, 최고재무책임자(CFO) 이창실 전무 및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상장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권 부회장은 기념식에서 "1992년 대한민국 2차전지 사업의 개척자로 첫발을 내디딘 이후 30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을 거쳐 드디어 상장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라며 '이번 상장을 지난 30년의 마무리가 아닌 새로운 100년을 위한 출발점으로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상장을 통해 약 10조 2천억 원의 투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생산기지 능력을 확대하고, 차세대 전지 연구개발(R&D) 및 신규 사업 투자 등 '미래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LG에너지솔루션은 증권신고서를 통해 북미 지역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2024년까지 5조 6천억 원을 투자하고, 유럽 및 중국 생산공장에도 각각 1조 4천억 원, 1조 2천억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한국 오창공장의 경우 내년까지 6450억 원을 투자하고, 최근 수요가 증가하는 EV용 원통형 전지 생산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1위 자동차 업체 GM과 전기차 배터리 제3 합작 공장을 건설한다고 밝혔다. 총 투자액은 3조원, 2024년 하반기 준공 목표다.

차세대 전지 연구개발 및 신규사업을 추진해 미래 경쟁에 대해서도 대비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리튬이온전지 및 차세대 전지 개발 등을 위한 연구개발(R&D) 비용 △제품 품질 향상 및 공정개선을 위한 투자 등에 총 1조 6043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이 밖에도 배터리 리사이클 등 자원 선순환 시스템 구축, BaaS(Battery as a Service) 플랫폼 사업 등 신규 사업을 추진해 미래 경쟁에도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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