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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떨어진다 꽉 잡아"…LG에너지솔루션, 시초가 대비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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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LG에너지솔루션 주가가 하락세다. 공모가(30만원) 대비로는 높은 수준이지만 장중 한때 시초가 대비 20% 이상 하락하는 등 변동성이 극심한 상황이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7분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은 시가 대비 16.33%(9만7500원) 내린 49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59만7000원으로 출발한 주가는 장중 한때 59만8000원으로 올랐지만 이내 급락, 45만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주가가 약세를 보이는 배경에는 경쟁사 CATL 대비 고평가됐다는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주가가 51만원일 경우 시가총액은 약 119조3400억원으로 중국 CATL(120조원)과 비슷한 수치가 된다. 하지만 지난해 1~10월 기준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점유율은 CATL이 28.2%로 1위, LG에너지솔루션이 23.0%로 2위다. 2위 업체의 시가총액이 1위 업체보다 높은 것은 고평가라는 우려가 주가의 발목을 잡고 있는 셈이다.
이재빈 기자 fuego@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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