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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입주자격 완화한 '통합공공임대주택' 첫 공급…"과천지식정보타운·남양주 별내 1181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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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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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A1-1BL 조감도|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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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S-10BL 조감도|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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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구·국민·행복주택 등 유형별로 입주자격이 달랐던 공공임대주택을 하나로 통합한 ‘통합공공임대주택’이 올해 처음 공급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과천 지식정보타운 S-10BL 605가구, 남양주 별내 A1-1BL 576가구 등 총 1181가구를 통합공공임대주택으로 최초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통합공공임대주택은 기존 영구·국민·행복주택 등 다양한 유형의 공공임대주택을 하나의 유형으로 통합한 주택으로, 유형별로 모집자격이 달라 복잡했던 기존 입주자격을 단순화했다는 특징이 있다. 또 다양한 평형을 공급해 실수요자의 선택권을 넓혔다. 거주기간은 30년으로, 안정적인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과천지식정보타운 S-10BL은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 인근에 위치했으며, 제2경인고속도로, 309번 지방도 등을 이용할 수 있어 인근 수도권 접근도 쉽다. 또 서울대공원, 국립현대미술관 등 다양한 생활문화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단지 내에는 생활문화센터, 노인복지센터, 다함께돌봄센터 등 과천시에서 운영하는 생활SOC시설도 설치될 예정이다.

남양주 별내 A1-1BL은 지하철4호선 별내별가람역 신설예정지에 위치한 역세권 입지로, 이미 많은 세대가 입주한 성숙지구여서 풍부한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별내 카페거리와 영화관 등 각종 문화시설을 즐길 수 있고, 도보로 통학가능한 덕송초가 위치해 있다.

주택신청은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성년자인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중위소득 150%이하(맞벌이 신혼부부는 180%이하), 총자산가액 2억9200만원 및 자동차 가액 3496만원 이하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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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공공임대주택 개요|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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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물량의 60%는 중위소득 100%이하 다자녀가구, 신혼부부, 한부모가족 등에 우선 공급하고, 40%는 일반공급한다. 우선공급 신청자격 등 자세한 사항은 개별 입주자모집 공고문을 확인해야 한다.

세대원 수에 따라 신청가능한 평형(18~56㎡)이 다른 점도 유의해야 한다. 이번 통합공공임대에는 3~4인 가구용 중형임대(60~85㎡)는 제외됐으나, 중형임대도 지속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임대조건은 신청세대의 소득수준에 따라 같은 평형이어도 다르게 책정될 수 있다.

모집일정은 2월 15~18일 신청·접수를 시작으로 서류제출 대상자 발표(3월 3일), 서류제출 대상자 서류접수(3월 4~11일), 당첨자발표(6월 30일), 계약체결(7월 12~14일)로 진행한다. 입주는 남양주는 2023년 10월, 과천 2024년 1월 예정이다.

입주자격 등 기타 세부사항은 LH청약센터(apply.lh.or.kr) 또는 마이홈포털(www.myhome.go.kr)에 게시된 ‘입주자모집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LH콜센터(1600-1004)로 문의하면 된다.

하승호 LH국민주거복지본부장은 “통합공공임대주택은 국민·영구·행복주택을 이어 국민주거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고양장항, 부천역곡 등 중형평형(전용면적 60~85㎡) 선도단지 6곳이 지난해에 최초 사업 승인된 만큼, 더욱 많은 분들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류인하 기자 ac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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