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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쓰레기통에 버렸다" 고백한 평창 금메달리스트, 누구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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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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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4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종목 유력한 금메달 후보인 '클로이 김(22·미국)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 표지모델로 등장해 눈길을 끈다.

타임은 이와관련, 베이징 올림픽 참가 선수 중 주목해야 할 스타를 선정해 소개하며 클로이 김을 표지모델로 선정했다고 지난 25일(현지시간) 밝혔다.

클로이 김은 타임과의 커버스토리 인터뷰에서 인생의 도전 과제였던 올림픽 우승을 지난 2018년 한국 평창에서 이뤘지만 금메달은 버렸다고 고백했다.

평창올림픽에 다녀온 후 금메달을 부모님 댁 쓰레기통에 버렸다는 그는 "나를 짓누르는 부담감과 압박감에서 벗어나기 위한 해결책이었다"고 토로했다.

클로이 김은 평창올림픽 하프파이브에 출전해 최연소(17세296일)이자 최고득점(98.25)이라는 압도적인 점수로 우승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평창 이후 최연소 최고득점 금메달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인기를 끌었으나 일부 인종차별 주의자들의 협박에도 시달렸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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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이 가져가야 할 메달을 내가 가져갔다고 협박 문자와 메일을 보냈다고 했다.

결국 클로이 김은 심적 부담감에 발목 부상까지 겹치면서 잠정 은퇴를 결정했고 2019년 프린스턴 대학에 진학해 대학생활에 집중했고 남자친구를 사귀는 등 평범한 대학생활을 보냈다.

그러던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학교가 폐쇄되면서 다시 스노보드를 시작했다.

"더 이상 숨지말고 당당히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결심이 들었다고 그는 고백했다.

지난해 1월 복귀한 클로이 김은 단숨에 정상급 경기력을 회복했다. 심지어 2년 연속 세계선수권을 제패했다.

올림픽 2연패를 노리는 클로이 김은 "큰 기대는 하지 말라"면서도 "새기술을 선보이기 위해 준비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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